가시고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6.21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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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시고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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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시고기`...이름부터 참 독특했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물고기의 이름이 책 겉표지를 장식했다. 가시고기가 어떤 고기인지, 책 내용이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했다. 호기심에서 읽기 시작한 가시고기는 나에게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가시고기는 이상한 물고기입니다. 엄마 가시고기는 알들을 낳은 후엔 어디론가 달
아나 버려요. 알들이야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듯이요. 아빠 가시고기가 혼자 남아서
알들을 돌보죠. 알들을 먹으려고 달려드는 다른 물고기들과 목숨을 걸고 싸운답니
다. 알들이 깨어나고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그리고 새끼 가시고기들은 아
빠 가시고기를 버리고 제 갈 길로 가버리죠. 새끼들이 모두 떠나고 난 뒤 홀로 남
은 아빠 가시고기는 돌 틈에 머리를 처박고 죽어버려요. 가시고기는 언제나 아빠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에 걸린 10살바기 소년 다움이가 가시고기를 설명한 것이다.
밤낮으로 병실을 지키는 아빠를 보며 언젠가 백과 사전에서 보았던 가시고기를 떠
올린다. 가시고기는 물고기이다. 엄마 가시고기는 알들을 낳은 후에 어디론가 달아나 버리고 아빠 가시고기 혼자 남아서 알들을 먹으려고 달려드는 다른 물고기들과 목숨을 걸고 싸운다. 아빠 가시고기는 먹지도, 자지도 않으면서 열심히 알들을 보호한다. 그렇게 해서 알에서 깨어나 무럭무럭 자라난 새끼들은 어느 날 엄마처럼 제 갈 길로 떠나버리고, 홀로 남은 아빠 가시고기는 돌 틈에 머리를 처박고 죽어버린다
어렵게 어렵게 벌어 1000만원이 있었지만 수술비는 4000만원이었다. 결국 다움이 아버지는 장기를 기증하기로 하고 3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다움이의 수술비 마련을 하기 위해..... 그러나 신장을 팔 수가 없었다. 아빠는 몇 가지 검사를 해 보았다. 그러나 아빠는 무서운 병에 걸려 있었다. 그것은 바로 간암말기였다. 다움이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 장기를 검사한 아빠가 오히려 간암에 걸려 죽어야 하다니.
정말 나는 어떻게 불행해도 이렇게 불행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움이가 수술을 받고 아빠와 같이 산다면 그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 이런 가정에 비하면 난 정말 행복하게 산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쳤다. 하지만 곧 내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만약 이런 가정이 정말 있는데 나는 나대로 내 생활에 만족하는 생각을 하게된다면..그런 가정을 앞에 두고..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정말 나쁜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움이 아버지는 장기대신 눈의 각막을 팔았다. 그는 자신이 간암에 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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