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탄 내용 해설
- 최초 등록일
- 2010.06.20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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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상탄 전반적인 작품 내용 수록
목차
[서 사] : 통주사가 되어 진동영에 내려와 병선을 타고 적선을 바라봄
[본사 1] : 왜적의 침범이 배 때문이라 하여 배를 처음 만든 헌원씨를 원망함
[본사 2] : 진시황과 서불로 말미암아 왜적이 생긴 것을 개탄함
[본사 3] : 배가 있음으로 해서 누릴 수 있는 풍류와 흥취
[본사 4] : 옛날과 지금의 배는 같지만 근심과 풍류가 다름
[본사 5] : 해추 흉모에 당한 수치심과 작자의 우국 단심
[본사 6] : 설분 신원을 다짐하는 무인의 기개
[결 사] : 태평성대가 도래하기를 염원함
본문내용
[서 사] : 통주사가 되어 진동영에 내려와 병선을 타고 적선을 바라봄
늘고 病(병)든 몸을 舟師(주사)로 보실, 乙巳(을사) 삼하(三夏)애 鎭東營(진동영)려오니, 關方重地(관방 중지)예 病이(병)이 깊다 안자실랴. 一長劍(일장검) 비기 고 兵船(병선)에 구테 올나, 勵氣瞋目(여기 진목)야 對馬島(대마도)을 구어보니, 람 조친 黃雲(황운)은 遠近(원근)에 사혀잇고, 아득 滄波(창파) 긴 하과 빗칠쇠.
* 주사(舟師): 수군(水軍) 통주사(統舟師) * 을사(乙巳): 선조 38년(1605년) * 삼하(三夏): 여름 석달의 뜻. 각 계절을 맹(孟), 중(仲), 만(晩)으로 구분하여 일컬은 데서 앞에 석 삼자를 붙임 * 진동영: 동쪽을 지키는 군영, 지금의 부산 * 관방중지(關方重地): 변방의 중요한 땅 * 비기 고: 비스듬히 차고 * 구테: 구태여, 굳이 * 여기진목(勵氣瞋目): 기운을 돋우고 눈을 부릅 뜸. 왜적에 대한 적개심의 표현 * 람 조친: 바람을 따르는 * 황운(黃雲): ‘전운(戰雲)’의 비유 * 빗칠쇠: 같은 빛일세
미천하고 노쇠한 몸을 통주사로 보내심으로 을사년 여름에 진동영을 내려오니, 변방의 중요한 요새지에서 병이 깊다고 앉아 있겠는가? 긴 칼을 비스듬히 차고 병선에 굳이 올라가서 기운을 떨치고 눈을 부릅뜨고 대마도를 굽어보니, 바람을 따르는 노란 구름은 멀고 가깝게 쌓여 있고 아득한 푸른 물결은 긴 하늘과 같은 빛일세.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