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대동제(대학축제)탐방기
- 최초 등록일
- 2010.06.14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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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축제를 참여해보고 진솔하고 비판적인 경험담과 함께
대동제의 의미 대동제의 시대별 변천사와 외국의 대학축제현황 그리고 앞으로 대동제가 나아갈 방향을 논문 형식으로 짜임새 있게 만든 리포트 입니다.
대학탐방도 동덕여대 경희대 두곳을 다니며 쓴 글입니다
목차
제 1 장 나의 대동제 탐방기
제 2 장 대동제의 의미
제 3 장 대동제의 시대별 변천사
제 4 장 외국 대학들의 대동제
제 5 장 대동제가 나아갈 방향
본문내용
제 1 장 나의 대동제 탐방기
2010년 6월 24일 동덕여대 축제가 시작되었다. 나는 이날 사실 축제를 즐기고 싶은 설레는 마음보다는 축제에 꼼꼼히 참여해 성공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섰다. 그런데 축제 첫날부터 비가 내렸다. 이렇게 비가 오는데 학교 축제가 제대로 잘 될 수 있으려나 걱정하며 갔는데 어쩌나 첫날 학교 분위기는 썰렁했다. 평소보다도 학생들도 더 없었고 운동장에 빈 천막은 비를 맞고 있고 학교 건물 길에는 학교 앞 카페나 핫도그 가게, 대기업이 와서 상품 홍보를 하고 있었다. 내가 요즘 대학 축제는 참여하는 자만 참여하는 축제. 또 기업들의 상품홍보장이라던데 정말로 그런 것 같아 실망스러웠다. 그날 내내 축제가 학생들의 활동보다는 기업들의 상품 홍보가 거의 전부였는데 학생들이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행사를 하는 중간에 한 두 개씩 기업들이 있는 것이면 몰라도 이렇게 동덕여대 축제 첫째 날에 기업들만 열성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서로 어우러지고 하나가 되어야할 대동제가 상업화 되는 것 같아 씁쓸했다.
25일 다음날, 다행히 비가 그치고 학교에 가니 축제 분위기도 좀 더 활기차졌다. 여러 과에서 나와서 음식도 만들어 팔고 프로그램 활동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아침부터 계속 수업이 있어서 낮에 하는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수업이 끝나고 축제에 참여하러 갔다.
여대라 그런지 다른 학교 남학생들이 우리학교를 많이 찾았다. 모델과와 방송연예과 회화과 등의 주점을 하는 학생들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호객행위를 하며 학교 안에서는 춤을 추고 밖에서부터 손님을 끌어오고 있었다. 학교 바로 정문 앞에는 사람에게 물폭탄 던지는 대학축제 단골게임도 하고 있었다.
나는 즐거운 분위기를 보며 웃다가 공연을 보러 운동장에 갔다. 첫 순서로 건국대학교 응원단이 와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매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학생들이 화려한 응원복을 입고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우리학교 축제인데 첫 순서부터 다른 학교 응원단 공연으로 시작한다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응원단 특유의 화려하고 신나는 춤이 모두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
그 다음 순서는 우리학교 도레미라는 통기타 동아리 순서였는데 좀 실망스러웠다. 아마추어이니까 그렇겠지만 길고 지루한 노래의 연속으로 관객들이 무대에 집중하기 점점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그 뒤에도 노래하는 동아리에서 나와 몇 곡을 불렀는데 마찬가지였다. 나는 억지로 한참을 앉아 있다가 일어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