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성좌
- 최초 등록일
- 2010.06.05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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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 문학 4월의 성좌를 읽고 나서 학교에서 발표및 레포트로 작성한 것입니다.
직접 도서관에 가서 읽고 쓴 것이니 믿고 받아가셔도 됩니다.^^
목차
작품 선정 이유
주제
갈래
배경
본문내용
4월의 성좌’는 4.19를 배경으로 한 반미소설의 특징을 보인다. 시간적 배경은 4.19를 전후한 시점이지만, 주제는 4.19를 주도한 남한 학생들의 ‘조국통일의 열망’과 외세에 대한 ‘자주성을 위해 궐기한 인민대중의 지향’에 있기 때문이다. 북한 문학에서의 반미 문제와 달리 한국문학에서 반미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80년대부터이다. <빈미-반일> 문제와 더불어 남한 사회에서의 미국에 대한 재인식은 1980년대 광주민주화 항쟁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남한의 학생운동에서 반미주의는 1980년대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미국의 책임론과 관련되어 1980년 12월 광주 미문화원 방화사건과 1982년 3월 부산 미문화원방화사건 등이 전조적 성격을 띤다. 이는 민주주의의 본고장이라는 미국이 5.18을 야기한 한국의 군사정부를 지지하는 데에 대한 최초의 반발이었다. 이러한 사건은 한국전쟁 이후 발생한 최초의 반미주의로서 1984년 학원자율화조치 이후 활성화된 학생운동과 함께 다른 운동부문으로 확산되었다.
4.19를 친북적으로 규정짓는 ‘4월의 성좌’는 북한 소설가가 남한 사회에서도 자신들과 비슷한 목소리가 나올 것을 희망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4월의 성좌’는 남한 학생들이 4.19혁명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에서 나아가 통일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아울러 4.19 1주년에 이르면 남한 학생운동의 방향과 지도이념이 북한식 통일운동과 주체사상에 기대고 있음도 보여준다.
‘4월의 성좌’에서 준호가 4.19 이후 감옥에서 나와 학생, 노동자, 농민 등을 포함한 본격적인 투쟁 강력을 가진 광범함 혁명세력을 조직한다고 설정한 것에는 이 소설이 나온 시점인 1980년대 학생운동의 방향성을 이야기 하려는 숨은 의도가 엿보인다. 1960년대의 4.19 혁명과 1980년대의 6.10 항쟁이 단순한 민주화 투쟁이라는 공통점을 넘어서 그 이후 학생운동의 방향 설정을 주목한 데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