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on oncle 사운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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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n oncle 사운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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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시끄러운 공사장 소리가 나오면서 약간은 딱딱한 분위기로 시작된다. 하지만 금새 강아지들이 뛰어다니는 어느 낡은 골목길로 장소가 바뀌면서 , 잔잔하면서 약간은 밝은 배경음악이 흘러나온다. 강아지들이 무리지어 장난치면서 마을을 돌아다니는 내내 밝고 경쾌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오다가 어느 순간 배경음악이 뚝 끊기고,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가 나오게 되는데 바로 이부분이 , 강아지들 중 한 마리가 아주 크고 좋아보이는 현대식 주택에 들어가게 되는 장면이다. 영화 내에서도 이 장면은 상당히 많은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앞으로 이 영화에서 계속 나올 “ 시골마을(윌로의 집) ” 과 “ 현대식주택 (아르펠부부의 집) ”의 비교 구도가 처음 나오게 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경음악 역시 자연스럽게 다른 음악으로 전환되는것이 아니라 , 마을에서는 밝은 음악이 지속되다가 현대식주택이 나오자마자 어색할정도로 배경음악이 뚝 끊긴 후 시끄러운 기계음이 나오게 된다. 그러한 시골마을과 현대식 주택의 대비 구도를 보여주고 싶은 감독의 의도가 다분히 들어간 장면 편집과 음악 편집이라고 생각된다. 계속해서 아르펠 부부의 현대식주택에서는 시계가 똑딱거리는 소리 라던지 , 잔디를 깎는 소리 , 초인종 소리 같은 딱딱하고 인간미 없는 기계음이 주로 나오게 되고 배경음악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아르펠 부부의 현대식 주택은 더욱 무미건조하고 인간미 없는 차갑고 딱딱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반대로 시골마을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항상 경쾌하고 밝은 배경음악이 나오고 , 시장에서 사람들이 시끌벅적 대는 소리나 아이들이 장난치는 소리같은 정겨운 소리가 나와서 옛스러운 시골마을의 정겨움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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