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열전 - 조화가 이루어내는 웃음의 미학
- 최초 등록일
- 2010.03.03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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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객열전 - 조화가 이루어내는 웃음의 미학 A+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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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뉴스, 신문 상에서 연일 테러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한결 같은 목소리로 말한다. 테러는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비난을 퍼붓기 전에, 중요한 물음들을 던지는 것을 잊고 있다. 첫 번째 질문은, 왜 그들이 테러를 저지르게 되었는가? 하는 물음이다. 이 자객열전이라는 연극은 실제 테러를 가담했던, 역사 속 테러리스트들을 통해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여준다. 김구 선생과 이봉창이 거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자객열전의 인물들 조말과 예향과 형가의 이야기와, 19세기말 러시아 혁명가들과 미국의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 체첸의 테러리스트들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한 테러리스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테러리스트들은 누구인가? 사전적 정의의 의하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테러를 저지르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위인전 속에 그려지는 그들의 모습은 숭고한 이념에 사로잡혀, 일말의 고뇌도 없이 거사에 뛰어드는, 엄격하고 엄숙한 인물로 그려진다. 과연 그들은 진정 그러하였을까? 자객열전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들은 우리와 진배 다를 바 없는 인물들이라고 말한다. 연극의 처음의 사마천의 사기 속 자객들이 나온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해왔던 것처럼 엄숙한 인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들은 변사가 설명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인물들이다. 후대가 쓴 위인전 속 인물들도 마찬가지 이다. 책 속의 인물들은, ‘위인’이라는 개념을 만들고자 하는 꾸며진 인물, 생명력이 없는 인물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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