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 영화와 희곡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0.01.27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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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승 영화와 희곡을 비교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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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승, 왠지 제목만으로도 풋풋하고 순박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문학 작품이라고 생각하였다. 작품을 접하기 전에 제목만을 접하였을 때에는 영화 ‘달마야 놀자’가 떠오르면서 무척이나 익살스러운 방향으로 작품이 전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로 작품을 접하였을 때에는 생각보다 가벼운 작품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린나이임에도 일찍이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가야만 하는 동승의 심리적 갈등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한 어린아이의 어머니에 대한 동경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그와 함께 불교와 불교의 사상과 이 어린 동승의 심리적 상태가 일으키는 갈등으로 이루어져있어 꽤나 무거운 느낌을 주었다. 어린동승과 주지스님, 그리고 미망인의 인간적인 외로움을 잘 나타내기도 했다.
영화에서도 기본적으로 이러한 전체적인 이야기의 구조는 같았지만 많은 점이 바뀌기도 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영화의 경우 희곡과는 달리 다소 가벼운 전개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벼운 전개는 영화 속의 여러 가지 요소들에 의해서 얻어지게 되었는데, 그 첫 번째가 새로운 공간의 활용과 새로운 사건의 등장이 있었다. 영화에서는 동승인 도념이가 초등학교에 놀러가 동승이라는 이유로 아이들과 다투고, 그러던 중 여자아이와 친해지고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또 그 아이가 이사를 가면서 오르골을 선물해주는 등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희곡에서는 미망인과 도념이, 주지스님이 주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부적인 내용에서 차이가 크게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영화는 희곡에 비해서 좀 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다루었다. 영화는 희곡과는 달리 공간적 시간적 제약에 대해 매우 자유롭게 되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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