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마요네즈의 페미니즘적 고찰

소개글

소설 <마요네즈> 페미니즘 시각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2. 어머니의 부재
3. 자매애로서의 모녀 관계
4. 한계
5. 결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소설 『마요네즈』는 제 2회 문학 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전혜성의 첫 장편 소설이다.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난 전혜성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영화 전문 잡지의 기자로 취직해 편집장까지 역임했다. 영화 잡지의 기자를 거쳐 극작가로 활동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아마조네스의 꿈』 등의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기도 했다. 그녀는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2년 만에 장편소설 『마요네즈』를 완성했다. 일찍부터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전혜성의 개인적 체험이 녹아 들어가 있는 이 작품은 모녀간의 갈등을 축으로 애증의 가족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마요네즈』는 1998년 유방암 말기의 이주실이 주연을 맡아 1998년부터 연극으로 장기 상영되었고, 1999년 최진실과 김혜자 주연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다 연극과 영화의 시나리오 모두 원작자 전혜성이 직접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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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신화에 도전하는 강렬한 주제, 작중인물을 선명하게 부각시킨 솜씨, 생생한 일상어의 재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은 모녀간의 갈등을 축으로 애증의 가족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고정관념과 같은 어머니상과 상반되는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어머니상을 제시하여 가족과 모성애라는 두 가지 가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제기한 작품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참신한 시도가 돋보인『마요네즈』를 페미니즘적인 차원에서 고찰해보고 또한 그 한계 역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어머니의 부재

모성 이데올로기란, 여성의 위치는 가정이며 가정에서 여성의 임무는 가족 구성원을 돌보고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말한다. 여성의 이런 역할들을 성별 분업이라는 맥락 속에서 정당화된다. 즉, 남녀의 서로 다른 역할을 상호 보완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논리에 입각해서 결혼한 여성이라면 취업을 했든 안 했든 가사노동, 자녀의 양육 및 교육 그리고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일차적인 책임을 떠맡게 된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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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성, 『마요네즈』, 문학동네,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