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장애 복지의 이해`란 과목의 제출과제였습니다.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논하고,
장애인들이 역사 속에서 어떤 차별을 받아왔었는지 조사하였고,
현대의 장애인들은 어떤 위치에 놓여져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였습니다.
목차
1. 장애의 판단 기준 -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
2. 역사 속 장애인 - 단지 몸이 불편한 사람일뿐
2-1. 폐질자라 부르다 (조선)
2-2. 살 곳을 잃지 말게 하라 (조선)
2-3. 거꾸로 흐르는 역사 (현대)
2-4. 장애 해방을 선포하라 (현대)
3.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 우리 더불어 숲이 되자
참고문헌
본문내용
一.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
‘장애인’이란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장애나 결함에 대한 기준은 어느 시대에 어떤 사회에 있느냐에 따라 상당히 다른 차이를 보인다.
첫째로, 장애에 대한 판단기준은 사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인식에 따라 같은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판단을 내린다. 예를 들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와 같은 시력보조기구가 있는 사회에서는 이러한 기구를 사용하여 시력이 교정되었을 경우 더 이상 장애인으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문명을 혜택이 미비한 사회에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장애인으로 판단되어 질 것이다. 또한 같은 문명사회라고 할지라도 경제력이 있어서 안경을 살 수 있는 사람과 안경을 살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사회적 판단에는 경제성의 논리가 개입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에 대한 판단기준은 명확하다고 볼 수 없다.
둘째로, 장애에 대한 판단기준은 역사성을 갖는다. 윗입술과 입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증상인 구순 ․ 구개열은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여 ‘언청이’라 불리며 장애로 취급되어졌지만, 외과적 치료가 가능한 현대에서는 장애로 보지 않는다. 또한 남성과 여성을 모두 구비한 兩性人(양성인)이나 생식기가 불완전한 사람인 鼓子(고자)의 경우도 그러하다.
이렇듯,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시대가 요구하는 것에 따라서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 비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정당한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二. 단지 몸이 불편한 사람일뿐
사람을 사람답게 살아가게 만드는 사회화란 과정은 출산과 동시에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대인관계에 의한 사회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대중매체와 같은 주변사물에 의한 사회화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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