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어느나라 역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9.06.20
- 최종 저작일
- 2009.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발해는 어느나라 역사인가
목차
1. 발해 연구에 대한 다른 입장(발해 구성원을 중심으로)
2. 중국과 발해의 대외관계
3. 발해는 어느나라 역사인가?
본문내용
1. 발해 연구에 대한 다른 입장(발해 구성원을 중심으로)
발해의 주민구성과 관련된 기록은 두가지인데 먼저『구당서』의“발해말갈의 대조영은 본래 고구려의 별종(高麗別種)이다”라는 기록은 발해의 고구려 계승관계를 뒷받침하고 있어 북한 학자들에 의해 고구려 계승성을 입증하는 유력한 전거로 이용되고 있으며, 두 번째로『신당서』의“(발해는)본래 속말말갈(粟末靺鞨)로서 고구려에 부속된 자이니, 성은 대씨(大氏)이다.”라는 기록은 중국학자를 비롯한 말갈 지지자들에 의해 신뢰받고 있다. 하지만 이 두가지의 기록에서‘말갈’은 매우 애매한 개념으로 연구자의 견해와 필요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 또한 지배계층인 대조영에 대해서만 언급되고 있어 발해 전체적인 시각에서 이것만으로 단정하는 것은 어렵다.
1)중국
중국의 발해사 연구에 대한 공식적인 견해는 다음과 같다.
〔발해는 당대 속말 말갈인이 기원 698년부터 926년까지 조국의 동북과 소련 연해주의 광대한 지역에 건립된 지방 봉건정권(혹은 지방 민족정권)이다.〕 이시이 마사토시, 『中國における渤海史硏究の現狀』(중국에서의 발해사 연구의 현상 『흑룡강문물총간』게재 논문의 소개)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발해 통사인 왕승례(王承禮)의『발해간사(渤海簡史)』에서는
〔발해 문화는 말갈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또 고구려 문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중원 한족의 고도로 발달한 봉건 문화에 깊이 물들고 역사가 발전함에 따라 마침내 당 문화의 일원으로서 융합했다. 발해 문화는 실질적으로 일정하나 민족적 특징과 지방적 색채를 띤 당 문화의 구성 부분이다.〕라고 규정한 것은 발해를 중국의 소수민족의 지방정권 혹은 당조 치하의 봉건정권으로 해석하려는 틀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발해의 주체 민족은 고구려족과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고구려족의 별종도 아니며 또 고구려의 후예도 아니다. 중국 동북에 예부터 생활하고 있던 민족 - 숙신족의 후예 - 속말 말갈족이다.〕 『唐代勃海貞孝公主墓壁畵與高句麗壁畵比較硏究』(당대 발해 정효공주묘 벽화와 고구려 벽화 비교 연구)
라고 하는등 중국은 동북아시아 역사를 자국역사화 하려는 입장에서 발해의 고구려와의 연관성마저 일절 부정하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