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미지 영화와 크리스탈적 영화 (들뢰즈의 영화이론)
- 최초 등록일
- 2009.05.26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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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과 영화 라는 수업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들뢰즈의 영화이론 중 시간이미지 영화와 크리스탈적 영화에 대해서 정리 했습니다.
영화 올드보이와 초록물고기에서 나타나는 시간 이미지에 대해 정리 되어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들뢰즈의 시간-이미지와 선택․ 결합작용의 새로운 차원
3. 다양한 영화양식에서 나타나는 시간-이미지
4. 시간-이미지와 크리스탈 영화
5. 나오며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지난 시간에는 들뢰즈의 영화이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들뢰즈는 영화이미지의 두요소로 운동-이미지(지각, 감정, 행동)와 시간-이미지(사유)를 설명하였는데 영화는 이 두 가지 차원을 뒤섞으면서 사물과 정신 그리고 인간의 삶의 이미지를 통해 보여준다고 말하였다. 또한 두 이미지 중 들뢰즈가 운동-이미지의 핵심요소로 논의한 감정-이미지와 행동-이미지에 대해서 배웠으며 이들이 대등한 비중을 가지게 될 때 나타난 서정적 영화도 감상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들뢰즈의 논의 중에 앞서 언급된 운동-이미지가 주도적인 영화 이외에 시간-이미지가 부각 되는 또 다른 영화에 대해 논의 하도록 하겠다.
2. 들뢰즈의 시간-이미지와 선택․ 결합작용의 새로운 차원
우선 지난 시간에 언급된 베르그송의 운동-이미지와 선택 ․ 결합의 새로운 작용이라는 기호작용의 두 축에 관해서 간단히 언급하면 기호작용에서 결합의 축과 관계하는 선택의 축은 ‘정서적인 것’을 형성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한 것 이외에 선택의 축에 의해 생성되는 또 다른 차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유’이다.
문학에서는 내면의식이나 개념화를 통해 제시하지만 이는 생생한 형상화가 어려운 반면, 영화는 사유조차도 이미지로 표현한다. 앞에서 살펴보았지만 이미지가 사유로 생성되는 과정은 기호적 선택 작용의 또 다른 차원이다.
사유는 신체 외부로 향하거나 내부에 떠오르는 것이 아닌 뇌의 회로 작용 그 자체이다. 이때 뇌의 회로란 세계의 운동(이미지)을 감각으로 수용하면서 신체로 하여금 그에 반작용하게 하는 미결정성의 중심(간격)이며 그 같은 감각-(뇌의 회로)-운동의 회로의 산물이 바로 행동-이미지이다. 감각-운동의 회로와 행동-이미지는 연대기적(통시적) 시간에 따라 진행되며 기호학적으로는 결합의 축에서 작동된다.
그런데 뇌의 회로는 연대기적 시간과 구분되는 기억 기억에는 운동습관 기억과 순수기억이 있는데, 일종의 인접성에 대한 기억인 신체적 습관의 기억은 실제로는 감각-운동기제의 일부이다. (베르그송, 박종원 역(2005),138~157쪽). 따라서 여기서는 후자의 순수기억을 말한다.
이라는 잠재적 이미지들에 연관된 또 다른 축을 갖고 있다. 감각-(뇌)-운동의 회로와 연대기적 시간이 수평적인 결합의 축이라면, 순수기억-이미지기억-(뇌)는 수직적인 또 다른 관계의 축을 이루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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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숙(2006), 기호, 텍스트 그리고 삶, 월인.
장일(2006), 운동-이미지의 위기와 시간-이미지의 재발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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