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재지이 환후桓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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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 환후桓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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桓侯
환후

荊州彭好士，友家飲歸。
형주부에 팽호사가 친구집에서 술먹고 돌아왔다.
下馬溲便，馬齕草路傍。
말을 내려서 소변을 보고 말은 길가 풀을 뜯어 먹었다.
有細草一叢，蒙茸可愛，初放黃花，豔光奪目，馬食已過半矣。
가는 풀이 한 무리가 난잡하게 있어서 초기에 황색 꽃이 피어서 예쁜 광채가 눈을 빼앗아서 말이 먹길 반은 먹었다.
彭拔其餘莖，嗅之有異香，因納諸懷。
팽호사는 나머지 줄기를 뽑아서 냄새맡으니 기이한 향기가 나서 품에서 품었다.
超乘復行。
말을 타고 다시 갔다.
馬騖駛絕馳，頗覺快意，竟不計算歸途，縱馬所之。
말을 달려서 매우 빨리 가며 생각이 흔쾌하여 마침내 돌아갈 길을 계산하지 않고 말을 풀어 가게 했다.
忽見夕陽近山，始將旋轡。
갑자기 석양이 산 근처에 있음을 보고 비로소 말고삐를 돌리려고 했다.
但望亂山叢沓，並不知其何所。
단지 어지러운 산과 모두 묘연하게 보아서 어떤 장소인지 알지 못했다.
一青衣人來，見馬方噴嘶，代爲捉啣，曰：
한 청색 옷을 입은 사람이 와서 말을 보고 바로 헐떡이니 대신 재갈을 잡고 말했다.
「天已近暮，吾家主人便請宿止。」
하늘이 이미 저물어 든 듯하니 내 집의 주인이 곧 머물게 하라고 했습니다.
彭問：「此屬何地？」
팽호사가 묻길 이 곳은 어떤 땅에 속합니까?
曰：「閬中也。」
사천의 낭중현입니다.
彭大駭，蓋半日已千餘里矣。
팽호사가 매우 놀라서 반일에 이미 천여리를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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