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항국영화의 현재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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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한국 영화의 중흥이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수백만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연초에 개봉된 '친구'는 전국적으로 팔 백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그 뒤를 이어 '신라의 달밤', '엽기적인 그녀', '무사', 최근에 '조폭 마누라'까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영화의 한국 영화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 기록인 39%, 프랑스의 54%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자국 영화 점유율이다. 미국 영화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당당히 물리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영화계는 불안하다. 산적해 있는 영화계에 오랜 문제들이 언제 우리 영화계의 중흥을 가로막을지 모른다. 최근 영화계가 여유로와 지자 그 동안 참아 왔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다.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산들이 너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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