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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과 희곡작가, 드라마]이만희 희곡연구

*문*
최초 등록일
2006.05.13
최종 저작일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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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연구 목적

이만희는 문제적인 작가이다. 그는 ‘리터러리(Literary) 드라마’를 쓰는 ‘흥행 작가’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리터러리 드라마’와‘흥행 작가’라는 조합은 어딘가 낯설어 보인다. 순수문학과 대중(통속)문학, 혹은 예술성(문학성)과 상업성(흥행성)이라는 이분법은 문학을 포함한 예술 전반에 대한 가치를 심판하는 통념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가‘리터러리 드라마’를 쓰는‘흥행 작가’라는 사실은 이러한 통념에 대한 의심과 재고를 요구한다. 본 연구는 예술적인 것과 상업적인 것의 불화를 극복하는 그의 텍스트를 분석하여 그‘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시도로부터 출발한다.
이만희는 1979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미이라 속의 시체들>(<돼지와 오토바이>)로 동아 연극상 장막 희곡 부분에서 입선했다. 그는 이로부터 10여 년 간의 습작기를 거쳐 198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해 왔는데, 그의 작품은 대부분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 대한 이러한 호응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의 희곡 세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미미한 편이다. 물론 그에 대한 연구의 미미함은 그의 창작 활동이‘과거 완료’가 아니라‘현재 진행’이라는 점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적지 않다. 10여 년의 창작 활동을 통해 그는 어느덧 희곡계에서‘중견’의 위치에 섰지만 그의 왕성한 창작열과 생물학적 연령을 감안한다면, 그는 아직도 치열하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모색하는‘문학청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0여 년 간 발표한 수편의 희곡만을 가지고 그가 이러이러한 작가라는 단정적 수사를 붙이는 것은 오히려 그의 희곡 세계를 조망하는데 있어서 장애가 될 우려가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희곡에 대한 연구는 필요하다. 그의 희곡은―너무나 자주 회자되어 이제는 별반 새로운 흥미를 자아내지 못하는,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는―문학성과 연극성 사이의 거리, 혹은 괴리를 극복하고, 순수/대중, 고급/저급, 예술성/상업성이라는 다소 미심쩍은 이분법을 초월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준다. 따라서 아직 채 끝나지 않은 그의 희곡 창작의 여정에 틈입하여 지난 10여 년의 작품 세계를 되돌아보는 일은 한 개별 극작가에 대한 연구라는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그를 통해 예술성과 흥행성의 불화를 극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 목적
2. 선행 연구 검토
3. 연구방법

Ⅱ. 감추어진 서사의 무대적 재현
1. 역전의 극적 효과
⑴ 서사의 복구
⑵ 서사의 중단과 계속
2. 상처의 극복과 협조자들
⑴ 자기 검열의 준열성
⑵ 적대 기능을 수행하는 협조자

Ⅲ. 낯익은 말들의 정합(整合)과 정한(精悍)
1. 유희의 언어와 비유의 언어
2. 통찰과 성찰의 언어들
Ⅳ.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본문내용

3. 연구방법

이만희 희곡에 대한 연구는 당연하게도 그의 텍스트에 대한 정치한 읽기를 그 출발로 삼는다. 위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그의 희곡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거의 대부분이 공연 중심의 비평에 편중되어 있어 공연‘이전’의‘원본Text’로의 시선 이동은 그의 희곡에 담긴 문학성을 검증하는데 있어 선결되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그의 희곡에 대한 텍스트 분석을 우선적인 과제로 삼는 바, 그것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희곡의 여섯 가지 형성소로 꼽히는 플롯, 인물, 언어, 주제, 음악, 장경 가운데 주로 2차원의 텍스트 분석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플롯, 인물, 언어, 주제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먼저, 플롯에 대한 분석은 이만희 희곡이 대부분‘역전’이라는 시간 구조로 짜여져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제라르 쥬네트의 서사 담론을 토대로, 드라마 속의 시간 구조에 대한 Peter Szondi와 Peter Pütz의 이론을 빌려 온다.
한편, 이만희 희곡의 인물들은 비슷한 유형으로 모아진다. 이들은 모두 극 출발 이전에 받은 상처를 지닌 채 무대에 오르는데, 이 상처는 다른 인물들과의‘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장애로 작용하며, 다른 인물들과의 갈등 및 긴장의 과정은 결국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위적인 인물들의 설정은 비극에 비해 다분히 통속적이며 작위적인 것 멜로드라마의 특징과도 일치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사실주의 양식을 기초하면서 멜로 드라마적 내용을 수용하는 이만희 희곡을 살펴봄으로써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세 번째로, 이만희의 이러한 플롯과 인물의 작동을 윤기 있게 해주는 그의 탁월한 언어 감각을 살펴본다. 이미 많은 비평가들이 동의하는 것처럼 그의 희곡은 한바탕 언어의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의 무대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축제’로까지 격상되는 그의 언어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가를 몇 가지로 유형화시켜 살펴보고자 한다.
이만희 희곡에 대한 이러한 분석은 그가, 혹은 그의 텍스트가 던지는 주제의 문제로 모아질 것이다. 그의 플롯과 인물과 언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반복되어 드러나는 그의, 혹은 그의 텍스트가 보내오는 전언은 비교적 분명하다. 바로,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그가 독자와 관객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화두이다. 그는 사실주의 양식에 기초한 극작술(劇作術)에 토대를 두고 있지만, 결코 인간과 사회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의 칼을 들이대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혼탁한 세상에 대해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는 숙명론적 시선을 보내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이만희의 희곡은 “‘인간’으로의 복원 혹은‘사랑’의 회복”이라는 을 설파하고 있다. 그에 대한 이상의 간명한 정리는 본 연구가 그의 희곡을 플롯, 인물, 언어, 주제적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도출하고자 하는 최종의 목표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1. 기본자료

이만희, 이만희 희곡집 전2권, 월인, 1998.

2. 국내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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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편, 『20세기 프랑스 연극』, 문학과 지성사, 1997.
오영미 편, 희곡의 이해와 감상―국내편, 태학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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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술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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