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EPR의 내외생적 요소들과 성격의 상관에 관한 연구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감성과학회 ㆍ수록지정보 : 감성과학 / 5권 / 4호
ㆍ저자명 : Chang-Bum Park, Ji-Young Lee, Sang-Eun Chi, Eun-Hye Park, Young-Hyuk Lee, Hyun-Teak Kim

한국어 초록

본 실험은 청각 사상관련전위(ERP)를 이용하여 다양한 성격 특질 모형들의 생물학적 근거와, 구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설계되었다. 48명의 대학생 피험자들에게 4가지 성격 측정 검사(NEO-Pl-R, EPQ-R, BIS/BAS 척도, IVE)를 시행하고, 이어 두 종류의 청각 자극 세트(50㎳와 300㎳)를 이용한 오드볼 과제를 통해 ERP를 측정하였다. 설문지 간의 상관과, 설문지와 ERP 내외생적 구성 요소 간의 상관, 그리고 그 상관의 두피 분포 양상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해석하였다. 각 성격 검사의 외향성 척도에 해당한다 할 수 있는 E, E, BAS-FUN은 양성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설문지 척도 간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50㎳ 자극으로 유발된 P3 진폭은 E와 BAS-FUN에 대해서만 유의하게 높은 상관을 나타내었다 이 결과는 Eysenck의 모델과 일견 일치하는 결과이지만, 그가 개발한 EPQ-R의 외향성 척도(E)보다는 오히려 다른 척도들이 뇌파에 반영된 성격의 생물학적 기제를 측정하기 위한 적절한 도구일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신경증적 경향성을 반영하는 N과 N 척도는 50㎳ 자극에 대한 여성 피험자의 N1, P2 진폭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두 척도에 등가적인 것으로 예상되었던 BIS 척도는 설문지 간 상관이나 ERP요소와의 상관에서 모두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Eysenck가 성격의 세 번째 축(차원)으로 제시했던 P(정신병적 경향성) 역시 여성 피험자들에게서 두드러지는 설문지간 상관을 보였으나, 300㎳자극에 대한 P2 진폭과의 정적인 상관은 양성을 합한 자료에서만 발견되었다. 여성의 상관 분포는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였으나, 양성 자료의 분포와 유사함이 확인되었다 이 실험의 결과는 P3 진폭과 외향성 간의 부적인 상관 관계를 보고하였던 기존 연구들을 지지한다. 또한 본 실험에서 확인된 Eysenck 모델의 신경증적 경향성이나 정신병적 경향성이 ERP의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외생적 구성 요소들(Nl, P2)과의 상관 양상은, P3 요소에 집중하였던 기존 연구들이 외향성 이외의 차원으로 일관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성격 차원과 그것을 지표 하는 ERP구성 요소 간의 관계를 해석할 때에 성별이나 유발 자극의 속성을 고려해야 함을 보여준다.

영어 초록

This study was proposed as an exploratory study for understanding the biological bases and structures of three personality models: Eysenck's PEN model, Gray's BIS/BAS model, and Costa & McCrae's Five Factor Model, which was chosen as the major descriptive model regardless of its biological bases. Besides, Eysenck's impulsivity scale, IVE, was added to demonstrate the relationship of P and impulsivity. Concerning personality, most previous reports have explored the relationships between P300 and the introversion-extraversion of Eysenck's theory because of its putative biological bases. In the present study, forty-eight undergraduate took four personality batteries (ERQ-R, NEO-Pl-R, BIS/BAS, and IVE). Two types of oddball tasks including different stimulus duration were used to induce ERPs (50ms for task 1, 300ms for task 2). Distributional topographies of correlation coefficients with personality traits and ERP components were drawn, and considered for the consistent interpretation of the personality model structures. Even though all equivalences for extraversion of personality batteries showed similarities for their intra-correlation, their correlations with P3 amplitudes were dissociate. Eysenck's E might not be the proper psychometric measure for elucidating its biological bases. The present study supported the negative relationship of P3 amplitude and extraversion, which is the consensus of previous studies. Neuroticism and Psychoticism showed correlations with the earlier sensory processing components such as N1 and P2. This result might explain the reason why most of studies have failed to find biological connections relating them. Interaction between gender and personality traits should be considered for the interpretation of correlations. Two types of auditory stimulus duration had different sensitivity to personality traits.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