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나타난 보살 사상의 분석심리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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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화예술연구소
ㆍ수록지정보 : 불교문예연구 / 20권
ㆍ저자명 : 김명선
ㆍ저자명 : 김명선
목차
국문초록Ⅰ . 서론
Ⅱ . 관음의 칭명과 분석심리학의 ‘넘어서 자라남’
Ⅲ . 중생의 열 두가지 고통에 나타난 원형과 그림자
Ⅳ . 개성화의 상징으로서의 관세음보살
Ⅴ .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한국어 초록
본 논문은 『묘법연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드러난 보살 사상 및 그 전개가 칼 융의 분석 심리학에 나타난 ‘자기’(the Self) 의 부분이자 상징이라 고 할 수 있는 개성화를 이룬 인간 및 개성화의 과정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분석 심리학에서 인간은 자아에서 시작하 여 자기로의 여정을 거치는데, 이 자기(Self) 및 개성화를 이룬 인간의 특성을 살펴보면 이 특성은 대승 불교 경전의 여러 곳에서 등장하는 보살의 특징 및 행법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고는 그 중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나타난 관세음보살은 ‘자기(Self)’의 외현적 상징으로, 사바 세계를 노닐며 중 생을 돕는 과정은 자아의 개성화 과정과 유사하다는 관점에서 둘을 비교 고찰 하려 한다. 분석 심리학에서 개성화를 이룬 인물은 몇 가지 특징을 갖는데, 그 림자를 이해하고, 정신적 영역의 여성성과 남성성인 아니마 아니무스가 잘 분 화되어 통합을 이루고 있으며 집단 무의식에 열려있어 사람의 행동을 잘 이해 하고 깊은 연민을 느끼며 성격의 어느 한 측면이나 태도, 원형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페르조나를 잘 사용하지만 이는 사회적 편의 때문이 지 자신의 본성(Self)과 헷갈리지 않는다. 「관세음보살보문품」의 관음은 그 경 전의 이름과 같이 모든 중생의 소리를 듣고(觀音) 지혜로서 그곳에 나투며 (普 門) 그들을 도우나 도운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근기 마다 그 근기에 맞게 나투 지만 그것은 방편일 뿐 본성에는 물듦이 없다. 열반 해탈과 중생의 경계선에 있어 중생을 향하여 돌아보나 돌아가지는 않는다. 이렇듯 관세음보살의 행법 은 분석심리학의 개성화된 인간이 가지는 특징과 깊은 유사성을 보이며, 분석 심리학자들은 관세음보살을 불성(佛聖)이라고 하는 ‘자기(Self)’ 의 외현 이며 높은 수준의 아니마로 바라보기도 한다. 더하여 본 논문은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나타난 개성화의 상징들을 고찰 하고자 한다. 보문품의 큰 흐름이 원형과 그림자의 만남, 페르조나의 상실, 아 니마 아니무스의 만남, 페르조나의 사용 및 자기(Self)로의 회귀와 다르지 않다 는 관점에서 둘을 비교하려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관세음보살을 신앙 적 가치를 넘어선 심리학적 가치를 가진 정신적 도착지로서 그 개념을 확장하 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영어 초록
This paper began with the question of whether the idea of Bodhisattva and development. As revealed in 'Avalokitesvara Bodhisattva' in 'the Lotus Sutra, ' bears similarity to the individualized and the process that is part of The Self in Carl Jung's analytical psychology. Humans begin with the ego and journey to the Self. Characteristics of this Self-being who has achieved individuation, it can see that they align with the characteristics and practices of the Bodhisattva, which appears in Mahayana Buddhism. Avalokitesvara, which appears in 'Avalokitesvara Sutra,' is an external symbol of the "Self." The process of helping humans is compared from the viewpoint that it is similar to the individuation process of the ego. They understand that the feminine and masculine, anima and animus of the spiritual realm, are well differentiated and integrated and are open to the collective unconscious. Thus, they understand human behavior well, feel compassion, and are unaffected by personality, attitude, and archetype. Often use persona depending on the situation. The Avlokitesvara of the 'Avalokitesvara Sutra' hears the voices of humans and helps them by manifesting there as wisdom but does not cling to it. Thus, the Avalokiteshvara practice shows profound similarities with the individuated humans in analytical psychology. Analytical psychologists sometimes see aspiration to awakening as the nature of Buddha, an outward manifestation of the Self, and a high level of anima. Through such a process, it would help to extend the concept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as a spiritual destination with psychological value.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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