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J. Haidt)의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의 도덕 교육적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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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도덕윤리과교육 / 53권
ㆍ저자명 : 양해성
ㆍ저자명 : 양해성
목차
Ⅰ. 서 론Ⅱ. 도덕적 판단에 대한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의 특징
Ⅲ.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에 대한 비판적 재고
Ⅳ.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의 도덕 교육적 함의
Ⅴ.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하이트(J. Haidt)의 사회적 직관주의 모델은 도덕 교육에 있어 여타의 직관주의 연구들과차별화된 새로운 함의를 갖지 않는 것일까. 일상적 도덕 판단에 있어 직관의 높은 비중을 인
지하고 새로운 도덕 교육의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자들에게 있어서도, 하이트의 사회적 직관주
의 모델은 ‘도덕적 판단의 범위를 협소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추론의 역할을 간과하고 있다’
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여타 직관주의 이론들과 차별되는 새로운 시사점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하이트의 연구는 오히려 도덕적 판단의 범위를 ‘상황을
해석하는 차원’으로 협소하게 파악하였기에 도덕 교육에 새로운 시사점을 주는 측면이 있다.
여타 직관주의 연구들은 ‘도덕적 영역’에 해당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행위 결정 차원’의 도덕
적 판단이 갖는 직관적 또는 추론적 기제를 밝히는 것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고, 개인이 어
떠한 기제에 의하여 단위 상황을 도덕적 상황으로 해석하는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
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상황 해석 인지의 암묵적이고 직관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개인들은
일상에서 마주한 상황에 내재한 도덕적 요소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상황을 왜곡하여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에, 상황 해석 인지가 편향되지 않도록 학생들을 이끄는 것은 학생들의 도덕성을
발달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과제이다. 하이트의 연구는 이러한 상황 해석 차원의 도덕적 판단
이 갖는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도덕 교육이 진정한 의미에서 인지주의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
복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영어 초록
D. Narvaez criticizes that J. Haidt underestimates moral reasoning and his SocialIntuitionist Model limits discussion of moral judgement to the cognitive appraisal of
the action or character of a person. But the ‘limitation of his research range’ can
results new implication of moral psychology and moral education. Unlike other
researchers focus on behavioral decision making mechanism, J. Haidt’s research is
focused on situation judgement. As situation judgement influences largely on
behavioral decision making, a research to discover mechanism of situation judgement
is very important in field of moral psychology and moral education. Not only Social
Intuitionist Model, but also recent studies of cognitive psychology point out that
situation judgement is influenced to a large degree by nonconscious system. And
many researchers of cognitive psychology emphasize a changeability of this
nonconscious system. So examination into Social Intuitionist Model and other studies of
cognitive psychology can lead us to find more effective and wise way of moral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