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와 人性과 카운셀링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학연구 / 13권 / 2호
ㆍ저자명 : 李央姬

목차

1. Cultural Awareness in Counseling
2. Culture and Personality
3. Categories of Cultural Identity
Reference
〈國民要約〉

한국어 초록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서로 다른 文化的背評을 가졌기 때문에 相談過程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미국처럼 여러 문화배경을 가진 종족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로서 백인 상담자가 흑인 상담자를 상담하게 될 때 부딪히게 되는 애로점과 같은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相談理論을 미국에서 수입해 온 경우에도 그와 비슷한 문제에 직면하게 됨을 깨닫게 됨으로 상담이론의 土着化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시 말해서 카운셀링에 있어서의 文化的인 差異의 重要性을 인식하게 하는 文化的 接近方法의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문화적 접근 방법에 대한 이론적 해결은 적어도 문화가 무엇이냐에 관한 고찰과 文化와 人性과의 關係에 관한 理解를 요청한다. 문화란 무엇이냐에 대한 학자들의 이론은 분분한것 같지만 문화와 인성과의 관련성에 관해서는 대체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듯 하다. 즉 個人으로서의 人間과 集團으로서의 人間은 한 문화권의 성격을 결정짓는 要因이 되지만 동시에 그렇게 해서 결정되는 문화권은 그 문화권에 屬하는 개인의 人性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文化와 人性의 이와같은 상호관계를 전제로 할 때 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는 그 문화권속에서 형성된 개개인의 인성을 이해함으로써 가능하리라는 이론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곧 心理學的 人類學의 이론적 바탕인 것이다. 그런데 카운셀링에 있어서의 문화적 접근방법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이것과는 정 반대 방향의 연구방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서는 한 개인의 人性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그 개인의 인성을 결정짓는 文化圈에 대한 이해를 시도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문화적 접근방법을 택하는 카운셀링이 필요로 하는 것은 한 문화권의 普遍性과 特殊性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尺度일 것이다. 즉 한 문화권의 文化的同一性을 결정짓는 요인들이 무엇이냐에 대한 이론적 정리가 필요하리라는 것이다.
한 개인의 自我同一性 (Personal-identity)에 관한 연구결과에 비교해서 文化的 同一性 (Cultural-identity)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그 초보적 단계를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개인의 人性과 한 文化圈의 構造的 類似性을 바탕으로 하여 문화적 동일성의 기준을 설정해 보고자 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