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紅樓夢》의 人物描寫方法에 대한 試論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중국문화학회 ㆍ수록지정보 : 중국학논총
ㆍ저자명 : 蔡禹錫

목차

Ⅰ. 緖言
Ⅱ. 人物의 外面描寫
Ⅲ. 人物의 心理描寫
Ⅳ. 結論
〈參考文獻〉

한국어 초록

작품 속의 人物特徵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내는 描寫方法을 人物描寫라 한다.
우선 人物을 描寫하기위해서는 한 작가가 창조하고자 하는 인물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하여 描寫對象으로서의 典型人物을 관찰, 체험, 분석, 비교, 연구, 종합, 상상하여야 할 뿐 아니라, 그 성격적 특성을 파악해야 하며, 인물을 진실되게 묘사하기 위한 조건들을 제공해야 하는 전제가 필요하다.
인물의 특징을 파악한 작가가 그 인물을 묘사해 내는 원칙과 인물묘사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試金石 등은 인물묘사의 목적에 따라 결정된다. 인물 묘사의 목적은 작가가 빚어내고자 하는 인물을 형상적으로 진실되게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낯익은 사람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위하여 각종 묘사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本稿에서는 中國古典小說의 최고의 名作으로 알려진 《紅樓夢》의 인물 중에서 林黛王과 王熙鳳을 대상으로 人物描寫方法을 연구하고자 한다.
먼저 林黛玉은 林如海와 賈敏의 딸이며, 賈母의 외손녀이며, 賈政의 생질녀이다. 형제자매도 없으며, 어머니는 6세쯤 병으로 눈을 감았고, 12세에 부친도 병으로 사망하니, 그후 외조모에게 의지하게 되어 이후부터 賈府에 있게 되었다. 黛玉은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스스로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약을 먹기 시작했으나 어떤 名醫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寶玉과는 전생의 木石緣때문에 만나자마자 친해지지만 예민한 성격으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데 많은 우여곡절을 겪는다. 寶玉에게서 顰顰이라는 별명을 듣고, 大觀園중에 대나무가 우거진 瀟湘館에 거처하기 때문에 瀟湘妃子라고도 불린다. 다정다감하여 ‘葬花吟’ 등 많은 시를 잘 짓는다. 戀敵 薛寶釵의 등장으로 寶玉을 오해하며 눈물로 지새는 일이 많으며 병약하다는 이유로 賈母로부터 끝내 후원을 받지 못하고 寶玉과 寶釵의 혼인사실을 전해 듣고 절망하여 詩稿를 태우고 피를 토하여 절명하는 悲劇的 人物의 典型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