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식의 `추월색`의 전환기적 양상과 통속화 과정

소개글

3대 신소설 작가인 최찬식의 `추월색`에 드러난 근대 전환기 소설의 전환기적 성격과
통속화 과정을 연구한 논문이다.

목차

Ⅰ. 서론­­­­­­­­­­­­­­­­­­­­­­­­­­­­­­­­­­­­­­­­­­­­­­­­­­­­­­­­­­­­­­­­­­­­­­­­­ 2

1. 문제제기 및 연구사 검토­­­­­­­­­­­­­­­­­­­­­­­­­­­­­­­­­­­­­­­­­­­­­­­­ 2
2. 작가의 생애 ­­­­­­­­­­­­­­­­­­­­­­­­­­­­­­­­­­­­­­­­­­­­­­­­­­­­­­­­­­­­­­ 3


Ⅱ. 『秋月色』의 전환기적 양상과 통속화 과정­­­­­­­­­­­­­­­­­­­­­­ 4

1. 표제 ‘秋月色’의 의미­­­­­­­­­­­­­­­­­­­­­­­­­­­­­­­­­­­­­­­­­­­­­­­­­­­­ 4
2. 『秋月色』의 서술상의 특징­­­­­­­­­­­­­­­­­­­­­­­­­­­­­­­­­­­­­­­­­­­ 5
3. 주제를 통해 본『秋月色』의 통속화 과정­­­­­­­­­­­­­­­­­­­­­­­­­­­­ 8

Ⅲ. 결론­­­­­­­­­­­­­­­­­­­­­­­­­­­­­­­­­­­­­­­­­­­­­­­­­­­­­­­­­­­­­­­­­­­­­­­­­13


※참고문헌­­­­­­­­­­­­­­­­­­­­­­­­­­­­­­­­­­­­­­­­­­­­­­­­­­­­­­­­­­­­­­­­­­­­­­14

본문내용

Ⅰ. 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사 검토

우리나라 근대 전환기의 서사문학 장르 중에서 당대의 개화사상을 적극 작품에 형상화한 문학이 소설이었음은 주지하는 바이다. 국초 이인직이 『혈의 누』(1906)를 발표한 이래로 많은 근대 전환기소설 작가들이 당대의 계몽적 주제들을 소설에 담아 신소설이라는 새로운 서사문학 장르를 탄생시켰다. 그중에서도 동초 최찬식은 이인직, 이해조와 함께 당대를 대표하는 근대 전환기 소설 작가로 손꼽힌다. 그러나 연구가 거듭되면서 최찬식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근대 전환기 소설의 3대 작가의 자리를 박탈당했거나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최원식은 “이인직 문학의 친일적 경향성을 더욱 낮은 수준에서 통속화하였다”며 혹평하였다. 또한 윤명구와 같은 이는 “평균적인 신소설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하였으니, 근대 전환기소설 작가로서의 최찬식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의 평자들을 통해 볼 때 최찬식의 근대 전환기 소설 작가로서의 위치를 위협하는 것은, 그의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근대 전환기 소설의 통속화 과정’일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찬식의 대표작인 동시에 근대 전환기소설 가운데 가장 널리 애독되었던 작품인 『秋月色』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秋月色』에는 표면적으로 우리 소설사에 있어 전환기적 양상을 보여주는 요소가 존재하지만, 그 전환기적 요소의 이면에는 흥미 위주의 통속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요소 또한 다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秋月色』의 표면상으로 드러나 있는 전환기적 요소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고, 근대 전환기 소설의 통속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秋月色』의 주제와 작가의식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秋月色』에 관한 기존 연구자로는 전광용, 신춘자와 조남현, 이재선 등을 들 수 있다. 전광용은 『秋月色』의 주제의식, 사회적 배경, 신소설사에서의 위치를 작품 전반에 관련하여 기술하였고 신춘자는 『秋月色』의 현실수용의 방법을 중점으로 논하였다. 조남현, 이재선과 같은 이는 『秋月色』의 개별적인 연구보다는 신소설의 사적 고찰 과정에서 다른 근대 전환기소설 작품들과 더불어 개괄적 논의 속에 포함시켰다. 『秋月色』과 『秋月色』의 작가 최찬식에 대한 연구는 이인직, 이해조와 비교해 볼 때 아직 미흡한 수준이기 때문에 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1』, 민음사, 2002.
김교봉․설성경, 『근대 전환기 소설 연구』, 국학자료원, 1991.
김희자, 「최찬식 소설에서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 건국대 대학원 논문집 제 29권, 1989.
신동욱, 「신소설과 서구문화 수용」, 『한국현대문학론』, 박영사, 1972.
신춘자, 『신소설에서의 현실수용양상연구』, 진영사, 1987.
윤명구, 『개화기 소설의 이해』, 인하대 출판부, 1986.
이경훈, 「신소설에 나타난 ‘男女離合’에 대하여 - 「秋月色」을 대상으로」, 『비평문학』6, 비평문학회, 1992.
이재선, 『한국현대소설사』, 홍성사, 1979.
임규찬․한진일 공편, 『林和 新文學史』, 한길사, 1993.
전광용, 「신소설연구」, 서울대학교 박사, 1973.
『신소설 연구』, 새문사, 1986.
조남현, 『한국 현대소설 연구』, 민음사, 1987.
최원식, 『한국근대소설사론』, 창작사,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