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양학과] 2020년 2학기 세계의종교 기말시험 과제물(강의 요약)

목차

교재와 영상강의 중 9강 (자이나교, 시크교, 바하이신앙의 세계관과 역사)부터 14강 (신종교의이해)를 공부한 후 이 중 세 강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각각 A4지 1매씩 핵심을 요약하여 서술합니다.


- 목 차 -

9강. 자이나교, 시크교, 바하이 신앙의 세계관과 역사

11강. 일본 종교의 이해

12강. 한국 종교의 이해

참고문헌

본문내용

9강. 자이나교, 시크교, 바하이 신앙의 세계관과 역사

1) 자이나교

물은 여과시켜 마시고, 공기는 마스크를 통하여 흡입한다. 미생물도 죽여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 때문이다. 신자는 돈과 인간관계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자이나교는 BC 5세기에 시작되어 인도 서부를 중심으로 오늘날까지 믿고 있다. 신도는 인도 총인구의 약 0.5%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약 450만 명이나 된다. 자이나교와 불교는 자매교라 할 만큼 공통점이 많다. 시조 마하비라는 석존과 동시대, 그리고 같은 왕족 출신이다. 출가 수행으로 진리 도달(최종적으로는 해탈)을 추구하는 점과 계급제도(카스트)를 남긴 바라문교에 비판적인 점도 같다. 다만 석존이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고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그렇다고 쾌락 일변도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는 '중도' 노선을 제창한 데 비하여, 마하비라는 철저한 고행을 주장한 점에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철저한 고행을 강요하는 만큼 계율도 엄격하고 금욕적이다. 신자가 지켜야 할 계율은 불살생, 불망어, 불탈취, 불음, 불소득 등 다섯 가지. 그중에서도 불살생과 불소득은 철저하다. 수행자에게는 세 가지 필수품이 있다. 즉, 물 속의 미생물을 마시지 않게 하기 위한 '물 거르는 주머니', 공기 속의 미생물을 안 마시게 하기 위한 '마스크', 길을 걸을 때 벌레를 밟지 않게 하기 위한 '방울 달린 지팡이' 등이 그것. 모든 생물은 고통을 증오하기 때문에 죽이면 그 증오가 반드시 자신에게 되돌아와서 속박의 원인이 되어 해탈이 불가능하므로 불살생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수행자는 불소득의 계율을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지낸다. 소유는 욕구를 낳고,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어떤 행위를 해야만 하며, 그 행위는 살생으로 이어지고, 나아가서는 해탈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무소유를 관철하는 이유이다. 물질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정신적인 욕구도 가져서는 안 되며, 최종 해탈을 위해서는 단식, 즉 몸도 버릴 것이 요구된다. 이 같은 계율은 다만 '나형파(裸形派)'라는 종파에 국한되고, '백의파(白衣派)'에서는 백의를 착용하며 최종 해탈자의 음식 섭취 등도 인정되고 있다.
자이나교는 시조 사후 쇠퇴했으나 마우리아 왕조(BC 317~BC 180년)의 종교 보호정책으로 부흥하여 오늘에 이른다. 대부분의 신도는 불살생의 계율을 지키기 위해 상업에 종사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자산을 모았으나 '불소득' 계율을 지켜 교단에 적극 기부, 교단의 재정은 상당히 풍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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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