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자신이 긴 시간 간호하거나 직접 돌봤던 환자(가족을 포함)를 선택하여 그에게 주는 편지글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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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정보
학과 | 교양과목 | 학년 | 공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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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명 | 글쓰기(2학기) | 자료 | 27건 |
공통 |
다음 두 유형 중 하나를 골라 작성하여 제출하시오.(30점)
1. 자신이 긴 시간 간호하거나 직접 돌봤던 환자(가족을 포함)를 선택하여 그에게 주는 편지글을 쓰시오. 1) 그 인물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구체적인 관계 등이 편지글...
다음 두 유형 중 하나를 골라 작성하여 제출하시오.(30점)
1. 자신이 긴 시간 간호하거나 직접 돌봤던 환자(가족을 포함)를 선택하여 그에게 주는 편지글을 쓰시오. 1) 그 인물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구체적인 관계 등이 편지글에 나타나도록 할 것 2) 간병의 시작에서 끝나는 시점까지의 시간적 흐름이 드러나게 할 것 3) 간병의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이나 문제, 기억할 만한 사건을 포함시킬 것 4) 환자(사망자 포함)를 간병하면서 느꼈던 것과 그것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밝힐 것 2.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을 세 개 선택하여 다음을 참고하여 설명하는 글을 쓰시오. 1) 각 물건마다 적절한 제목을 붙여 세 편의 글을 쓸 것 (예: 내 유년의 기록, 우표책) 2) 물건을 소유하게 된 사연과 소중한 이유를 서술할 것 3) 각 물건의 외양과 기능, 느낌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하고 설명할 것 |
목차
없음본문내용
<코스모스와 같았던 ㅇㅇ 어머님을 기억하며>안녕하세요. 저는 한빛요양병원 송ㅇㅇ 간호사입니다.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새 두 볼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집니다. 벌써 한해가 3분의 2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ㅇㅇ 어머님이 퇴원하신 지도 3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고요. 뜨거웠던 여름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병을 이겨내시고, 퇴원하실 때 함박웃음 짓던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가을은 천고마비 계절이라고 했던가요, 가을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찌듯이 병원에서 나가셔서 ㅇㅇ 어머님도 이 맑은 하늘을 보고 식사도 잘하셔서 살이 좀 붙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파아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길가에는 빨갛게 노랗게 단풍이 물든 것을 보니 처음 ㅇㅇ 어머님을 보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유독 가을은 ㅇㅇ 어머님을 생각나게 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처음 ㅇㅇ 어머님을 뵈었을 때도 오늘과 같이 선선한 바람이 불었었죠. 그래서 저는 늘 ㅇㅇ 어머님을 생각하면 가을, 그중에서도 코스모스가 떠오릅니다.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코스모스는 선선한 바람에 가느다란 허리가 곧 꺾일 것 같으면서도 어느새 다시 꼿꼿이 서 있으니까요. 제가 병원에서 간호사로서 본 ㅇㅇ 어머님의 모습이 바로 가을 녘에 굳건히 서 있는 코스모스와 같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퇴원하신 어머님의 안부 목적도 있겠지만, 감사의 인사를 미처 전하지 못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