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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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유목과 기마양유목, 유목민의 관점에서 본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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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헌에 등장하는 최초의 유목은 약 1만년전에서 4천년전으로 추정된다. 유목의 한 형태인 순록유목은 툰드라 지대에서 이루어진다. 순록은 하얀색 이끼를 주식으로 하며 성격이 순해서 목에 안장만 얹으면 타고 다닐 수도 있다. 한인들은 순록이 사람들을 따르는 모습을 보고 길들여진 사슴이라고 하여 순록이라 불렀는데 오히려 유목민들은 순록을 길들지 않은 사슴이라고 부른다.
기마양유목민은 철기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철로 만든 재갈로 말을 길들였고 이를 양유목에 이용한 것이다. 말은 기동력이 좋아 양을 공격하는 맹수를 쫒기가 좋았기 때문에 양유목의 규모가 커졌고 부의 축적이 가능해졌다. 또한 철제 등자를 이용, 파르티안 샷이라고 하는 기마사술이 발달되었다. 이 기마사술을 통해 유목민들은 방대한 영토를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페르시아와 스키타이, 흉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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