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일본어 14과~21과
- 최초 등록일
- 2021.05.09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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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급일본어 14과~21과"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14과 우연히 만나다
2. 14과 속독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3. 15과 서로 이해하다
4. 15과 속독 말이 필요없나요?
5. 16과 힘내다
6. 16과 속독 계속 아버지였습니다.
7. 17과 나누다
8. 17과 속독 피 색깔은 모두 같습니다만...
9. 18과 둘러싸다
10. 18과 속독 “선함”도 들어있습니다.
11. 19과 떠올리다
12. 20과 알리다
13. 21과 지키다
본문내용
14과
우연히 만나다
카와카미 료엔 씨는 젊은 스님이다. 후지산이 보이는 마을에 태어나고, 풍부한 자연 속에서 자랐다. 산을 걷고 동식물의 사진을 찍는 것이 무엇보다의 취미라는 료엔 씨는 고등학교 졸업 할 쯤까지 모교에서 자연과학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집이 조부 대부터 절이었던 점, 게다가 아버지에게 강력하게 권유받았던 점 등을 이유로 불교 대학에 들어갔다.
아버지인 료에 씨는 자신의 쓰라린 경험으로부터 “전쟁은 좋지 않다. 무슨 일을 해서라도, 평화는 지켜야만 한다.”고 늘 말하곤 했다. 그리고 여러 곳에 나가서는, 자신의 전쟁 체험이나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료엔 씨는 그런 아버지를 보고 단지 자연을 좋아하는 만큼 마음이 약한 자신에게 아버지와 같은 활동이라니 설마 가능할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대학을 졸업하는 봄의 일이었다. 어느 사진 전람회에서 한 장의 위성 사진에 곁들여진 글자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짧은 문장과의 만남이 료엔 씨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본 지구는 매우 아름답다. 밤하늘에 뜨는 작고 푸른 공이다. 그 위에서 싸우고 피를 서로 흘리고 있다니 정말 어리석다. 국가나 민족이 달라도 모두 사람이라는 하나의 종이니까.”
작고 푸른 공 위의 생물-우주비행사의 말에, 그렇군, 그것이 우리들이었던 것인가 라고 료엔 씨는 생각했다. 매일 보고 있는 후지산도, 주변의 집들도, 사람들도 우주에서 본다면 하나의 작은 공인 것이다.
료엔 씨는 일년 정도 전부터 마을에 살기 시작한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밭을 일구어 보려고 마음먹었다. 전쟁 때문에 나라를 떠나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 열심히 생활하려고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밭 가꾸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 봤더니 토지를 제공해 주는 사람, 야채 씨앗을 나누어 주는 사람, 밭일에 필요한 도구를 빌려 주는 사람이 잇따라 나왔다. 그런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료엔 씨는 여기저기에 가서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리고 주말에는 아침부터 베트남 사람들과 밭에 나가기로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