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심리학 Take-Home-Exam Questions.

소개글

서울대학교 예술심리학 수업의 take-home exam 제출용 답지입니다.
시험대비용이나 레포트참고용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목차

1. ‘형식은 내용을 당의정처럼 감싼다’는 진술의 의미를 설명하라.
2. 창조적 작가의 몽상적 이야기가 주는 미학적 즐거움을 사전쾌락이라고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
3. '아이들은 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알고 있는 바를 그린다'는 진술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아른하임의 논변을 기술하라.
4. 서구 회화에서 우연의 이용이 증가한 이유를 설명하고 드가의 '뉴올린즈의 면시장'을 예로 들어 '우연성'을 아름하임이 어떻게 해석하는지 기술하라.
5. 아른하임의 <균형>에서 ‘모든 시각적 패턴은 역동적이다’라는 진술의 의미를 예를 들어 설명하라.
6. 아른하임의 <형>에서 “지각 행위는 ‘지각적 개념’의 형성에서 이루어진다”라고 추론하는 근거에 대해 설명하라.
7. 아른하임의 <운동>에서 실제 움직임이 없는데 운동을 보는 이유를 스트로보스코프적 효과로 설명하라.
8. 아른하임의 <긴장>에서 그림에서 운동의 지각을 설명하는 전통적 이론에 대한 아른하임의 비판을 기술하라.
9. Solso의 schema 개념과 이것이 지각과 기억에 미치는 영향과 예술 감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기술하라.
10. 곰브리치의 <빛으로부터 물감으로>에서 미술가가 현실(reality)을 자기가 보는 그대로 재현할 수 없는 한계에 대한 곰브리치의 설명을 기술하라.
11. 곰브리치의 <환영의 조건>에서 ‘믿는 것이 보는 것’이라는 진술의 의미를 ‘정신적 반응기제(mental set)' 개념과 관련하여 설명하라.
12. 곰브리치의 the centripetal theory of expression에 대해 설명하라.
13. 프로이트에게 있어서 예술가와 예술작품과 감상자 사이에 어떠한 심리적 과정이 있는지 다음의 개념들을 포함하여 설명하라.
(승화, 무의식, 억압, 선구쾌감, 종국적 쾌감, 카타르시스, 형식, 내용)

본문내용

1. ‘형식은 내용을 당의정처럼 감싼다’는 진술의 의미를 설명하라.
프로이트가 말하길 예술가는 자신의 가장 개인적인 소망과 환상을 충족된 것으로 표현하는데, 이 경우 변형을 통하여 예술로 승화시킨다고 한다. 이 때 이루어지는 변형은 (1)소망의 불유쾌한 면을 완화시키고, (2)동시에 그것이 예술가 자신에게서 비롯된다는 점을 은폐하며, (3)미학의 규칙을 지킴으로서 다른 사람에게 매혹적인 쾌락을 제공한다. 소망의 불유쾌한 면이라 함은 예술가의 무의식적인 소망이 사회, 윤리적으로 용납되기 힘들 정도로 성(性)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을 띤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예술가는 자신의 소망을 사회적 눈에 의해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것으로 변형을 하여 그것의 근원이 자기 자신임을 은폐하려 한다. 이러한 변형 과정을 거친 예술작품은 미학의 규칙에 의거한 심미적인 형식으로 부적절한 내용을 포장하고 있는 것이다. 예술가의 무의식이 승화과정을 거쳐 예술작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프로이트는 '형식은 내용을 당의정처럼 감싼다'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형식은 사회문화적으로 아름답다고 용인된 규칙을 의미하며 내용은 예술가의 무의식적 소망을 의미한다. 따라서 형식이 내용을 당의정처럼 감싼다는 것은 예술가가 남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는 자신의 무의식적 소망의 선정성과 공격성을 세심하게 신경 써 가며 감추기 위하여 미적 규칙에 따른 형식을 이용하여 변형된 형태로 승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2. 창조적 작가의 몽상적 이야기가 주는 미학적 즐거움을 사전쾌락이라고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
창조적인 작가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거부감을 줄만한 자신들의 몽상을 변형시키거나 베일로 가리는 미적 기교를 통해 자아 예찬이 주조를 이루는 꿈의 성격을 약화시키면서도, 동시에 그 몽상을 통해 순수하게 형식적인 '미학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그리고 프로이트는 독자들이 얻는 이러한 즐거움을 '사전쾌락'이라고 부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