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학기 고려대학교 프랑스 영화 탐색 기말고사 답안
- 최초 등록일
- 2019.11.08
- 최종 저작일
-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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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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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네마토그라프에 관한 노트>를 중심으로 <소매치기>의 주제와 카메라의 특성을 설명하시오.
2. <프랑스 영화의 어떤 경향>을 중심으로 <네 멋대로 하라>와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의 대사와 카메라의 특성을 설명하시오.
3. <아멜리>와 <증오>의 오브제들을 중심으로 감독이 제안하는 개인과 사회를 치유하는 방안을 설명하시오.
4. <나쁜 피>의 주제를 프랑스 시인들의 작품에 의거하여 설명하고 오프닝과 엔딩을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말을 서술하시오.
본문내용
브레송은 <시네마토그라프에 관한 노트>에서 모델에게 연기를 시키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영화에서 작품의 주제는 인물들의 연기가 아니라 카메라로 담아낸 이미지와 사운드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걸맞게 <소매치기>의 등장인물들은 과장되거나 연극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영화에서 카메라는 몰래 물건을 훔치는 미셸의 ‘손’을 유독 강조해서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바람이 스쳐가며 조각하는 물결로 보이지 않는 바람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그저 도둑질이라고만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다. 카메라가 담아내는 손의 움직임은 기성세대가, 이 사회의 지배층이, 힘없는 사람들의 꿈, 희망, 미래를 어떻게 빼앗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발자국 소리, 전차가 움직이는 소리, 길거리 소음 등의 사운드는 영화 속 장면들이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래서 미셸은 이 현실에 저항하기 위해, 그들이 우리를 착취했던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하며 필요악의 짐을 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