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의 국내 정국의 전개와 명과의 대외관계라는 역사적 흐름에 주목하면서 세종이 조선건국의 정당성과 그것을 주도한 조선왕실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용비어천가를 단순히 서사시로서가 아니라 거의 역사서에 가까운 성격으로 편찬해야만 했던 역사적 맥락에 대해 서술하시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세종의 할아버지 태조의 왕실 입장을 살펴보면, 당시 이성계는 고려 말 국내외 정세변동과 고려내 정치세력의 대립 및 투쟁과정에서 역성혁명파가 우세해지고 그 가운데 이성계가 부각되었다. 위화도회군 이후 정치적 실권을 잡았고, 경제적인 기반도 세웠다. 그러나 반이성계파의 구신들을 제거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정몽주와 대립하게 되었다. 여기서 이방원은 정몽주 세력의 마지막 반격을 물리친 장본인이다. 정몽주는 고려왕조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이성계는 역성혁명을 꿈꾸고 있었다. 마침 이성계가 사냥하다 말에서 떨어져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 기회에 정몽주는 이성계 일파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리게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방원은 이성계가 머무는 해주로 가 귀경을 재촉하였고, 결국 정몽주의 마음을 분명히 안 방원은 정몽주를 제거하는 데 앞장섰다. 마침내 이성계는 새 왕조의 왕으로 즉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방원은 이성계추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약한 인물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