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고 桂花陰裏閉珠扉 계수 꽃 그늘 속에 구슬 문은 닫혔네 溪頭盡日神靈雨 시냇가는 온종일 신령스런 비만 내리고 滿地香雲濕不飛 땅에 가득한 구름은 젖어서 날지 못하네 采蓮曲채련곡 ... 또한 이러한 어머니가 홀로 된 채 살아가야 할 처지에 놓임에도 불구하고 시댁으로 향해야만 했던 그녀의 안타까운 심정 또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Ⅰ. 서론 조선시대 한시를 지었던 작가 중에 당풍(唐風)을 배워서 일가를 이룬 세 사람의 시인을 ‘삼당시인(三唐詩人)’이라 부른다. 선조 때 활동한 세 사람이 그 중심을 이루는데, 허균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손곡(蓀谷) 이달(李達), 기녀 홍랑의 연인으로 유명한 고죽(..
채련곡(采蓮曲) 采蓮曲 채련곡(연꽃을 따는 노래) 秋淨長湖碧玉流 가을에 맑은 호숫물 옥돌처럼 흘러가고 추정장호벽옥류 蓮花深處繫蘭舟 련꽃 피는 깊은 곳에 란초 배를 매놓고서 련화심처계란주 ... 채련곡(采蓮曲) : 원문 표기, 해석 및 평설 3. 강남곡(江南曲) : 원문 표기, 해석 및 평설, 관련자료 4. 곡자(哭子) : 원문 표기, 해석 및 평설 5. ... 가을 언덕에 강물이 찬찬히 흐르고 고개 위에 구름은 저녁 노을에 물드는데 서릿바람 받으며 기러기 울어예니 걸음이 멎어진 채 차마 길을 못 가누나 그녀의 친정은 차츰 불행을 겪게 되었다
빛이 먼데 내 양 볼에 먼저 왔다고 낭군은 성내지 말아요 비단이불 함께 덮고 있으니 어찌 내 몸을 알겠어요 1행에서 4행까지의 전반부와 나머지 2행의 후반부로 나누어지는 이 시는 채련곡에 ... 시집올 때 지었지요 一幅大 贈(일폭대자증) 한 폭은 큰언니가 주고 二幅陽便來(이폭양편래) 두 폭은 신랑 쪽에서 보냈지요 日日白木 (일일백목참) 날마다 흰 나무 꼬챙이로 獨採吉更草(독채길경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