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부친은 만나지 못한지 약 2년이 넘었다. 그리고, 나는 그의 뒷모습을 가장 잊지 못한다. 그해 겨울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부친이 관직도 넘겨주었다. 때마침 설상 가상의 나날이었다. 나는 북경부터 소주까지 부친을 따라서 상을 치르려고 집에 돌아왔다. 소주에 도착하여..
중국의 유명한 수필가 주자청의 대표작 ‘背影’에는 우연히 어느덧 늙어버린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게 되면서 상념에 잠기는 자식의 감정이 드러나 있다. ... 있을 때 잘해 이밀의 ‘진정표’와 주자청의 ‘배영’이 주는 깨달음 중국어는 물론이거니와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아직도 너무나 부족한 나이지만 타인에게 나를 소개할 때 내 이름
朱自?《背影》 我?父?不相?已有二年余了,我最不能忘?的是他的背影。 내가 아버지를 못뵌지가 벌써 2년이나 되었다. 나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잊지 못한다. 那年冬天,祖母死了,父?的差使也交?了,正是?不?行的日子,我?北京到徐州,打算?着父?奔?回家。到徐州?着父?,看??院狼籍的?西,..
주자청의 산문을 읽어보면, 곳곳에서 성실한 주자청의 형상을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자신의 소리 를 내고 있다. ... 문일다가 호방한 반면 주자청은 소심하고 문일다가 악을 지극히 혐오하여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반면 주자청은 온화하고 중후하였다. 1924·25년에는 상해 아동서점에서 《우리의 7월》 ... 주자청은 친구나 동료를 회고하는 글 속에서도 자신의 평소 신념과 자신만의 철학을 펼치고 있다.
작품의 특징 어두운 현실에 대한 불만과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현 특히 산문은 언어가 세련되고 문장이 유창함 총총의 일부분 주자청의 대표작 제비는 가면 다시 돌아올 때가 있고 ... 산문잡지 〈 태백 〉 을 편집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시난연합대학교의 교수 전쟁이 끝난 뒤에는 국민당 통치에 반대하는 학생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 1948 년 8 월 베이징에서 병으로 사망 주자청
背影 朱自淸 아버지를 뵙지 못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나에겐 그때의 아버지의 뒷모습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다. 그 해 겨울,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힘겨운 나날의 연속이었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조모상을 치르기 ..
(작가 소개) 주자청(朱自淸)은 1898에 중국 장쑤성 둥하이현에서 태어났으나, 조부와 부친이 모두 揚州에 거주하여 스스로를 揚州人 이라고 하였다. ... 한때 문단에서는 주자청의 수필을 두고「미문(美文)」,「백화미술문의 모범」이라고 했다. 1928년 《배영(背影)》으로 위다푸[郁達夫]와 쌍벽을 이루는 산문작가로 일컬어졌다. 1931∼
주자청이 북경에 있을 때 아버지께 받은 편지 한 통. 그 중 3줄 정도 되는 편지 내용에서 또 한번 생각에 잠겼었다. ... 주자청이 플랫폼으로 뛰어오르는 아버지의 뒷모습과 아들을 마중하고 돌아서 가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았을 때도 이런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았다. ... 함께 마음을 나누고 그리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를 둔 주자청이 내심 부러웠다. 하지만 나에게도 서로에 대해 다 알지는 못해도 거울처럼 마음을 비춰줄 수 있는 친구가 존재한다.
주자청은 1920년에 북경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절강 성립제1사범학교의 교원으로 초빙되었다. 1921년 문학연구회가 발족되자 주자청은 회원으로 가입하고자 이듬해 여름 서호(西湖) 를 ... 의 해설 주자청은 신시를 썼을 때에도 인생사실파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산문으로도 이어졌다. ... 주자청의 산문의 성격 중 첫 번째에 속한 작품으로 시간을 제재로 삼아 덧없이 보내기 쉬운 시간에 대한 성찰을 잘 드러내었다.
背影-朱自? 자 페이셴[佩弦]. 장쑤성[江蘇省] 둥하이현[東海縣] 출생. 1920년 베이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한편, 재학시부터 시작한 시작(詩作)에 전심하여 잡지 《신조(新潮)》 등에 기고하였다. 1923년 장시(長詩) 《훼멸(毁滅)》을 《..
주자청(朱自淸)은 1898에 중국 장쑤성 둥하이현에서 태어났으나, 조부와 부친이 모두 揚州에 거주하여 스스로를 ‘揚州人’이라고 하였다. ... 현대문학사상 저명 작가이자 학자였던 주자청은 중국신문학 운동의 격변기에 등단하여 1948년 작고하기까지 역사의 격변기를 살다 갔다. 베이징에서 병사하였고 4권의 문집이 있다. ... 한때 문단에서는 주자청의 수필을 두고「미문(美文)」,「백화미술문의 모범」이라고 했다. 1928년 《배영(背影)》으로 위다푸[郁達夫]와 쌍벽을 이루는 산문작가로 일컬어졌다.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