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먹이를 물고 날아가 나무 위에서 먹을 때 우리는 또 찬탄한다 아주 조금 먹고도 살 수 있음을. 나의 眼福이여. 까치야 고맙다. ... 누가 너를 두고 한식구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우리의 종족이 아니다. 고맙다 까치야. 우리네 집 근처에서 한결같이 오 한결같이 살아주어서 정말 고맙다. ... 왜 이리 여자가 그리운가/박노해 4.8 여자, 강바닥 같은/김해자 4.9 흰줄표범나비, 죽음을 받아들이는 힘으로/고진하 4.10 저 숲에 누가 있다/나희덕 4.11 겨울 강가에서/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 너는 /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 「너에게묻는다」)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너에게묻는다. 연탄 한 장’ 등의 시는 그의 이러한 심성과 감성을 여실히 드러내준다고 할 수 있겠다. ... 시집『아무 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출간, 시선집『바람난 살구꽃처럼』엮음. 2002년 제 1회 노작문학상 수상, 산문집『사람』출간 2004년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부임, 시집『너에게
너에게 가려고 - 창작과 비평사, 창비시선 제 239권 안도현 시집,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p.82) -> 이 시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 사랑과 같은 감정이 ... 화자가 사모하고 그리워하고 힘들어하는 애처로움이 묻어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 안도현 시인은 그와 같은 슬픈 심상을 아주 쉽고 보편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김진명 작가,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를 비롯해 `너에게묻는다`의 안도현 시인,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의 정호승 시인, `개미제국의 발견`의 최재천 ... 연도별 축제목적 2011년에는 봄을 부르는 몸짓, 봄짓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전역에서 서울시민을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몸짓으로 소통하는 국제적 넌버벌(비언어극
지금도 너무 뜸하게 시골을 안가면 전화해서 “너 아빠 안 보고 싶어?”라며 서운함을 토로 하신다. 가끔 ‘아빠가 나와 언니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런 끔직한 생각을 해본다. ... 우리가 눈발이라면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 아빠와 한참 즐겁게 통화를 하고 끊고 나면 옆에서 듣고 난 친구들은 항상 묻는다. “아빠랑 통화 한 거 맞지?”
깊은 관찰에서 묻어나온 문학적 감각을 볼 수 있다. ... 쇠붙이와 안 터진 채 잠든 폭탄 사이를 몸을 사리면서 비집고 지난다 그러다가 민통선 남쪽 비수구미라는 물꼬리에 와서는 화천댐에 막혀 흐르지 못하고 있는 탁한 남쪽 물들과 어울려 너나들이하면서 ... 본 론 (1)회상-제국주의와 분단 군산행2 - 안도현 벚꽃이 진다니 바람도 사무치며 떠는 날 이내 빗방울 뚝뚝 마른 가슴 치고 가는 4월 번영로라 전군가도 연분홍 벚나무들 비 젖어
사람들이 매우 많이 알고 있고, 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너에게묻는다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책의 마지막에 있는 안도현 시인 또한 그러하다. 89년에 전교조 활동을 이유로 해직되었다가 94년에 겨우 복직되어 산서고등학교라는 완전한 시골에서 혼자서 자취하며 시를 썼다고 한다. ... 안도현 시인은 도종환 시인과 함께 90년대 이후에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있는 시인으로 부각되는데, 현대인의 정서에 맞는 감정들을 상당히 구어적인 문장으로 그리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네게로 가겠다는 화자의 말이 마치 너에게로 가고 말겠다는 무서운 속삭임처럼 병적으로 들리는 것이다. ... 안도현의 이다. ... -안도현- 산서에서 오수까지 어른 군내버스비는 400원입니다 운전사가 모르겠지, 하고 백 원짜리 동전 세 개하고 십 원짜리 동전 일곱 개만 회수권함에다 차르륵
안도현님의 시 ‘너에게묻는다’ 의 연탄재처럼 경상공업고등학교에 뜨거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겸손한 자세, 겸허한 자세가 교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너에겐 사람을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다’ 는 친구의 기분 좋은 평은 학생들에게 흡입력 있고 매력적인 수업을 하는 교사가 될 수 있는 저의 장점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홈페이지에 소개된 학교소개 동영상과 학교연혁, 자료실 등을 돌아보면서 홈페이지 곳곳에 묻어있는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게시판에 올라온 졸업생, 재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안도현을 읽으면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젠 너무나도 유명해진 안도현의 라는 시다. ... 일하고 있는 할아버지, 다림질을 열심히 하는 아저씨, 몇 되지 않는 손님을 태운 시골버스 운전사 아저씨, 소 여물을 먹이는 할아버지 등 영월 땅에 대한 애정을 감독은 영상 곳곳에서 묻어나오게 ... 다만 여기서는 안도현의 생명과 15p
시인 안도현의 베스트 詩 「너에게묻는다」는 안도현 시인의 친필을 시 조형물로 제작한 것으로 지나가는 행인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 「너에게묻는다」 :치하고 있어 자연적인 공원을 이루고 있다. ..FILE:영월군/04.Let's go 지리여행-영월군-김삿갓문화제.hwp 김삿갓 문화제 행사기간 : 2008. 9. ... 주거지가 있다.난고 김병연 선생은 원래 전라도 동복(지금의 전라도 화순군)에서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를 찾아 전국을 떠돌던 둘째 아들 익균이 주거지인 하동면 노루목 바로 이 곳 골짜기에 묻어
묻는다 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그녀는 묻는다. 다음날 강의를 마치고 미자는 시인에게 질문을 던진다. ... - 안도현 「외롭고 높고 쓸쓸한」 문학동네, 1994 시를 쓴다는 것 시를 쓴다는 것은 동지섣달 이른 새벽 관절이 부어 오른 손으로 하얀 쌀 씻어 내리시던 엄마 기억하는 일이다 소한의
: 고전 속에서 발견한 뜨거운 사랑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의 시 의 전문이다. ... 누구를 묻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인민의 이름으로 사형에 처한다‘는 내각 명령을 내리겠다고 말한다. 그 또한 양생처럼 뜨겁게 사랑하는 삶을 살다 간 인물임에 틀림없다.
[너에게묻는다]가 생각났다.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 너는 /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너에게묻는다]는 고등학교 때 처음 읽었는데, 단 3행으로 내 마음에 연탄불처럼 뜨끔하게 불이 지펴졌었던 ... 시가 전압이 높은 언어라는 것처럼, 안도현의 시 3행이 유하에게서 4연으로 다시 풀려져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탄재와 손잡이는 같은 느낌으로 전해져 왔다.
) 철길 (안도현) 등. ...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 군사 정권 아래서 압살당해 온 민주주의를 '너'라고 지칭하며 애타게 부르고 있다. 프랑스 시인 엘뤼아르의 라는 시의 어조가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