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달식 인물 분석 최달식은 무례하고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최달식의 어머니는 현재 치매에 걸려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는데 이 모든 비극에 대해 최달식은 빨갱이의 탓이라고 여긴다. ... 최달식은 앞서 계속 언급했다시피 이념적 폭력의 희생자이자 가해자이다. 최달식을 통해 폭력 그 자체의 잔혹한 모습을 볼 수 .
최달식최달식의 아버지는 경찰이었다. ... 최달식은 그 앞에서 오기섭이 자술서를 쓸 때까지 계속 고문하도록 시킨다. 한편 최달식의 가족은 6.25 전쟁 때 아버지가 경찰이었다는 이유로 일가가 몰살당했다. ... 그의 아버지는 가족을 살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어린 최달식의 눈앞에서 빨갱이를 총살하며 빨갱이는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최달식도 빨갱이를 원수로 생각했다.
그렇다면 작가는 왜 이리 최달식의 과거를 강조하는 걸까. 이는 최달식을 변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숨겨진 가해자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 하지만 시대나 상황, 과거가 최달식의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악랄한 언행과 폭력을 일삼으며 고문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최달식은 그래도 가해자이다. ...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단순히 오기섭과 최달식의 대립을 표현하는 것이 끝이 아니다. 작가는 이후 계속해서 둘의 시점을 교차 서술하면서 최달식의 과거를 알리고 있다.
작가는 오기섭과 최달식의 시점을 모두 보여주는 다중 시점을 사용하는데, 최달식의 시점에서 그의 유년시절, 6.25전쟁으로 인한 불행한 가족사가 최달식에게 공산주의를 혐오하도록 이끄는 ... 여기서 고문관인 최달식은 어릴 적 6.25전쟁 때 일가가 몰살당한 불행한 가족사 내력이 있으며, 그의 아버지가 최달식 앞에서 빨갱이를 총살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빨갱이를 원수로 생각하게끔 ... 그는 모든 내용을 사실 대로 적었지만 최달식이 요구하는 건 그런 내용이 아닐 것이라 짐작한다.
최달식은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한 것이고 그에게 오기섭은 붉은 방에 잠깐 머물다 간 불쌍한 희생양 중 하나일 뿐이다. 오기섭에게 최달식도 많던 고문관 중 하나일 뿐이다. ... 최달식을 ‘붉은 방’에서 아늑함을 느끼는 괴물로 만든 것은 무엇일까? ... 그렇게 최달식은 맹목적으로 오기섭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표면적으로 둘은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인 건 맞지만, 서로 대립하지 않았다.
등장인물의 특징 1) 오기섭 2) 최달식 3. 등장인물의 갈등양상 1) 오기섭 2) 최달식 4. ‘붉은 방’의 형상화방식 5. 감상평 Ⅲ. 결론 참고문헌 Ⅰ. ... 이젠 억지로 어깨를 펼 기력조차 잃어버린 채 나는 한 마리 짐승으로 서 있을 뿐이다.” 2) 최달식최달식은 빨갱이에 대한 깊은 한을 품은 자였다. ... 오기섭은 붉은 방에 갇혀 최달식에게 모진 고문을 받게 된다. 2) 최달식 저 썅놈의 개새낀 어찌 된 거야. (중략) 사람들이 염치가 없는 거지 눠야.
작가는 오기섭과 최달식의 시점을 모두 보여주는 다중 시점을 사용하는데, 최달식의 시점에서 그의 유년시절, 6.25전쟁으로 인한 불행한 가족사가 최달식에게 공산주의를 혐오하도록 이끄는 ... 여기서 고문관인 최달식은 어릴 적 6.25전쟁 때 일가가 몰살당한 불행한 가족사 내력이 있으며, 그의 아버지가 최달식 앞에서 빨갱이를 총살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빨갱이를 원수로 생각하게끔 ... 그는 모든 내용을 사실대로 적었지만 최달식이 요구하는 건 그런 내용이 아닐 것이라 짐작한다.
붉은 방에서 악인을 멸해 달라고 기도하는 최달식은 신의 은총이 방 안에 가득함을 느낀다. 2. ... 붉은 벽, 붉은 천장, 붉은 침대 - 그 속에서 나는 터 지키고 보호하는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최달식이 있다. ... 최달식은 모든 빨갱이는 악마다. 라는 자신의 가치 기준으로 세상 모든 것을 판단하며 그런 가치관이야말로 폭력과 광기를 정당화하는 구실이 된다.
ⓐ 수사기관의 비밀 아지트 속에 위치한 고문실 ⓑ 분단으로 인한 역사적 상흔과 폭력이 횡행하는 공간 - 세계와 자아의 단절을 드최달식’ 역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 그의 세계관은 ... 몰고 가는 극단적인 고문이 행해지는 공간 - 우연히 조직 사건에 연루되어 고문을 당하는 평범한 소시민 오기섭에게 ‘붉은 방’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여겼던 권력적 실체의 상징 - '최달식
최달식의 아버지가 빨갱이를 총살하면서 최달식에게 빨갱이가 죽은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빨갱이의 죽음에 대한 안도감과 최달식의 아버지의 잔인함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 만약 최달식의 아버지가 최달식에게 잔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이 소설이 어떻게 전개되었을지 또한 상상하게 되었다. ... 이에 비해 최달식은 오기섭에 비해 다소 평면적 인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최달식 이라는 인물은 ‘붉은 방’ 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자주 생활을 해왔다. ... 최달식 이라는 인물은 오기섭이라는 인물을 소위 말하는 빨갱이라 단정짓고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 오기섭이라는 인물은 최달식과 같이 병적인 심리상태과 마시는 술, 그리고 그들과 나누는 진부하고 맥 빠진 대화들...” 2) 사회문화비평 방법 80 년대의 감수성을 대변한다고 할 수
또한 가해자 이자 폭력적인 사회를 대변하는 최달식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최달식도 이데올로기의 대립이라는 사회 구조 속에서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 오기섭과는 반대선상에 서있는 사람이자 가해자인 최달식의 입장에 서서 현실을 바라보고도 있다. ... 하지만 최달식의 시점에서도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현실을 좀 더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보고자 했던 것 같다.
그것이 바로 최달식이 오기섭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학대를 하게하는 원동력이 된다. ... 피의 지옥, 붉은 방에서 피의 응어리를 간직한 최달식에 의해 오기섭은 철저히 파괴된다. ... 증오를 품고 살아가는 최달식은 붉은 방에만 들어오면 쾌감 같기도 하고 통증 같기도 한 현기증을 일으킨다. 이 방의 아늑함을 좋아했다.
최달식의 시점에서 서술하는 부분 중에 삽입된 최달식의 과거는 어떤 의미인가? A. 소설 속의 최달식은 무자비한 고문을 하고 있다. ...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너무한 고문이라 생각되지만 최달식에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자신의 과거가 있다. 최달식의 모든 과거에는 아버지가 등장한다. ... 그리고 폭력을 가하는 최달식 역시 자신을 죽이고 싶다며 자신에게 분노를 느낀다.
그는 온순한 성격의 소설의 초기에 반해 후반부에는 거칠고 증오와 분노에 찬 격정적인 인물의 성격으로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최달식최달식은 심문관으로 폭력으로 악을 징벌하여 ... 그러나 이러한 오기섭과 달리 최달식에게 ?붉은 방?은 오히려 안정적이고 편안한 일상의 공간이다. ... 시점의 효과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 오기섭과 최달식의 시점으로 바뀌는 것이 반복되는 구조로 나타난다.
오기섭과 최달식의 고향은 가까운 섬이다. 왜 섬인가? ☞ 오기섭과 최달식은 동향으로 드러난다. ... ·정보기관원인 최달식이 자신의 이름을 오기섭에게 말해준 이유는? ☞ 최달식은 고문을 일삼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다. ... 오기섭은 ‘붉은 방’으로 끌려가 최달식이란 자에게 신문을 받으면서 자신이 야만과 폭력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절감한다. 최달식은 빨갱이에 대한 깊은 한을 품은 자였다.
최달식은 모든 빨갱이는 악마다. 라는 자신의 가치 기준으로 세상 모든 것을 판단하며 그런 가치관이야말로 폭력과 광기를 정당화하는 구실이 된다. ...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면 최달식은 가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가장 큰 피해자라 할 수 있다. 그의 폭력과 광기는 사회와 시대가 만들어 낸 필연적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 녀석은 넋이 반쯤 달아난 표정으로, 벌거숭이가 된 채 바닥에 나자빠져있다. 등허리며 허벅지에 군데군데 살집이 멍들어 부풀어 오른 흔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