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목명 : 호스피스간호 유 서 유언자 : 19년 월 일생 주소 : 전화 : 010.****.**** 가족에게 전하는 말 이렇게 글을 시작하려니 많은 생각이 드는구나. 갑자기 찾아온 나의 병에 많이 놀라고 힘들었지? 고생했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는 동안 항상 말했지만..
유서 아직 하고 싶은 일도 너무 많고 졸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앞두니 과거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 후회하기 전에 엄마아빠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도 결국 쑥쓰러워 말을 못했습니다. 이렇게라도 말하고 싶습니다.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 조금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그 시간들을 가치있게 쓰고 싶다는 마음이 크지만 이제 그만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미련을 모두 버리고 떠나려고 합니다.
2080년, 나는 살만큼 산 것 같습니다. 되돌아보면 후회되는 일들도, 기뻤던 일들도 많았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모두 추억이라 할 것뿐입니다. 지나와서 생각하면 덤덤할 수 있는 일들이 그 당시엔 왜 그렇게 크게 느껴졌던 것인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내 인..
요즘 길을 걷다가 달리는 버스를 보면 저 버스가 어디를 향해 가는지 보게 되고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가끔은 ‘차고지행’이라는 팻말을 걸고 손님 없이 달리는 버스를 보게 되는데, 이 ‘차고지행’ 버스를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가슴 한편이 아련하기도 하고 저 버스가 저의 ..
유서 유언장 쓰기 먼저 빈 백지를 앞에 두고 20년 남짓 한 짧은 내 삶을 되돌아본다. 특별히 굴곡이 있거나 남들 하지 못한 고생을 하며 살아온 삶은 아니었던 것 같다. ... 그 마무리를 유언을 쓰는 것을 통해 하려고 한다. 유언을 앞에 두고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부모님이다.
삶을 마무리하면서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말을 적으려 하니 인생이 허무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열심히 살았으니깐…….”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남은 재산이라고는 스마트폰과 통장의 삼십만 원 밖에 없네요. 재산이라기엔 형편없지만, 사이좋게 잘 나누어 가..
미리 쓰는 유서 ○○○ 과제로 유서를 쓰라고 했을 때, 나는 처음에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 재수없게 유서를 쓰고 난리냐, 유서 같은 것은 나이 많이 들어서 쓰는 것이라고 우리 같이 ... 새파랗게 젊은 사람들은 쓰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 하지만, 무슨 내용을 쓸까 고민을 하며 생각해보니 유서를 써 놓으면 나의 지금 삶에 책임감 있게 되고 더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의 유서 쓰기? 새벽입니다. 새벽이 이렇게 아름다운 지 처음 알았습니다. 벤치에 앉아 마음을 정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데 자꾸 마음이 아리고 눈물이 흐릅니다. ... 처음 유서를 쓰기 시작했을 때 무섭기도 하고 왜 벌써 유서를 써야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하지만 유서를 써가면서 많은 반성과 후회에 많이 울었다. ... 유서를 쓸 때는 굉장히 슬프고 후회스러웠지만 유서를 마치고 이렇게 살고 있으니 정말 기뻤다. 가끔 헤이해질 때 마다 유서를 쓰며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유 서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있다. 비록 긴 세월은 아니었지만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았던지 이제는 모든 것이 추억 속에 감춰지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잊혀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서글픈 생각도 들고 23년이라는 짧지..
나의 유서 나의 유서 쓰기 - 2014.11.25 홍길순 과목 학과 학번 이름 교수님 나의 유서 oo학과 홍 길 순 2014년 11월25일 내 나이 23세. ... 그리고, 떠나기 전에 이렇게 유서로 글을 남깁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무엇부터 남겨야 할지 어리둥절하네요. ... 또한 이렇게 제 유서를 읽으며 마음깊이 슬퍼해 줄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나름 성공한 인생 아닐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