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등신불의 소신공양과 불교의 소신공양이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등신불의 불교적 의미를 인용문을 통하여 살펴보겠다. ... 등 신 불 -소신공양을 중심으로- Ⅰ. ... 만적과 약왕보살의 존재적인 형태는 상이하지만, 등신불의 소신공양은 불교의 보편적 사상인 중생구제와 완전한 세계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고 하겠다. 3.
이러한 소신공양을 일반인 입장인 나의 관점에서 본다면 등신불에서 만적스님의 소신공양은 다른 사람에 대한 희생과 헌신으로 미화가 되어 나 또한 진정한 자비의 화신을 보는 것만 같았다. ... 등신불에서도 만적스님 자신이 생각하기에 어머니의 죄와 이복동생들의 문둥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소신공양뿐이라 생각했기에 소신공양을 택했지만 그것을 말리기 위해 달려온 이복동생은 그들이 ... 등신불에서는 만적스님의 소신공양을 통해 어머니의 정신도 돌아오고 자신의 죄도 깨닫고 동생들의 문둥병도 치유 되었지만 현실에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긴 힘들다.
등신불에 나타난 불교사상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사 Ⅱ. 본론 1. 등신불의 구조와 갈등 양상 2. 만적의 소신공양과 성불의 의미 Ⅲ. 문학사적 의의 Ⅳ. ... 소신공양으로 성불을 했다면 부처님이 되었어야 하지 않는가. ... 그의 죽음의 의미는 만적이 소신공양을 하게 된 동기에서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바라보는 순간 부터 미묘한 충격과 온갖 감정에 사로잡혀 버렸는데 그것을 설명할 길이 없어 혼자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던 중 주지스님인 원혜 대사로부터 만적이라는 인물의 소신공양을 ... 통해 등신불이 만들어진 배경을 듣게 된다 만적은 이복동생인 신을 죽이려는 어머니를 증오하다 불교에 귀의하게 된 인물이다. ... 등신불 - 김동리 '나'는 일본의 대정 대학에 다니다가 학도병으로 끌려가 중국의 남경에 주둔하고 있던 중 그가 곧 죽음의 장소인 인도차이나 반도로 투입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만적이라는 불쌍한 중생의 삶과 그의 소신공양에 대한 내력을 듣고 난 다음 화자 ‘나’는 등신불을 불상으로 인정한다. 오뇌와 비원이 서린 인간이 부처님으로 승화된다. ... '등신불' 작가의 원초적 인간주의라는 세계관은 '등신불'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태평양전쟁 때 학병으로 끌려간 ‘나’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정원사에 들어간다. ... 가장 인간다움을 유지할 때 신의 세계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등신불'에서 보여 주고 있다.
「등신불」은 크게 일제강점기 학병으로 끌려나갔던 주인공 ‘나’가 도주하여 중국의 정원사라는 절에 머물면서 등신불을 보게 되는 이야기와, 소신공양으로 등신금불이 된 ‘만적’의 이야기의 ... 김동리의 단편 소설 「등신불」 또한 소신공양이라는 불교적 죽음을 소재로 한 종교 소설이다. ... 언뜻 보면 「등신불」의 큰 이야기 구조는 전쟁이라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나’의 생에 집착하는 태도와 생사를 초월하고자 하는 의지로 소신공양에 이르는 ‘만적
「등신불」은 크게 일제강점기 학병으로 끌려간 주인공 ‘나’가 도주하여 중국의 정원사라는 절에 머물면서 등신불을 보게 되는 이야기와, 소신공양으로 등신금불이 된 ‘만적’의 이야기의 두 ... 식지를 깨물거나 소신공양은 못 할 거 같으니까 말이다. 처음에는 불교문학이라고 하여 굉장히 어렵고 그 안에서 어떤 감상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지만 솔직히 읽기는 어렵긴 하였다. ... 몇 년이 흐른 뒤에 다시 접한 ‘등신불’은 그때나 지금이나 사실 내게는 어려운 문학소설이었다.
등신불은 옛날 소신공양으로 성불한 만적이란 스님의 타다 굳어진 몸에 금불을 입힌 특유한 내력의 불상이다. ... 그러나 막상 등신불을 대했을 때 나는 전율과 충격을 받는다. 등신불은 사무치게 애절한 느낌을 주는 결가부좌상이었다. ... 『등신불』을 읽고 학창시절에 처음으로 접했던 김동리의 등신불이란 작품은 그때 당시에 짧은 식견으로 전체를 다 이해한다는 것은 어렸웠던 걸로 기억이 된다.
이 광명학원 시절에 다솔사에서 만난 한용운 스님으로부터 얻은 소신공양의 지식은 훗날 「등신불」을 낳게 했다. 金東里 : 「밥과 사랑과 그리고 永遠」, 思社, p.104. ... 원혜대사의 시봉인 청운의 말에 의하면 금불각의 등신불은 어느 스님의 소신공양으로 성볼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설명이 나의 의문을 말끔히 씻어준 것은 아니었다. ... 소신공양으로 성불을 했다면 부처님이 되었어야 하지 않는가.
이것은 소신공양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일부러 Q4를 조금 더 자세하게 부연한 것에 불과하다. ... S9 정원사 금불각의 등신불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전해 오는 다른 이야기는 다름 아닌 자기 몸을 불살라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 동기에 관한 것이다. ... 알려진 바와 같이 김동리의 등신불金東里, 金東里全集 3 등신불 까치소리, 민음사,1995.
혜통이 머리에 불동이를 이는 것은 자신의 몸을 불살라 부처에게 바치는 소신공양과 흡사하다. 죽기 살기로 한다는 말을 한다. 몸을 불사르는 고통을 감내할 만한 간절함은 무엇인가. ... 전쟁터에 나아가 총칼 앞에서 가족을 지키는 것, 해탈을 위해 등신불이 되는 것, 도를 얻기 위해 불동이를 머리에 이는 일처럼 물리적인 일들이다. ... 사실 혜통이 불항아리를 머리에 인 것은 내가 보기에는 매우 무모했다.
만적은 사신을 찾기 위해 집을 나왔다가 승려가 되지만 문둥이가 된 사신을 본 만적은 소신공양을 하게 된다. 만적의 타다 남은 몸에 금을 입힌 것이 등신불이다. ... 등신불의 사연을 알게 된 나는 등신불과 나의 잘린 손가락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아픔과 슬픔을 느낀다. 「등신불」 ⇒등신불을 소재로 인간의 번민과 그 종교적 승화를 다룬다. ... 한국소설가협회 회장 등단: (1934년), (1935년), (1936년) 당선되어 문단활동 시작 대표작:《화랑의후예》,《무녀도》,《역마》,《황토기》,《등신불
‘나’는 청운에게서 등신불과 관련된 만적의 소신(燒身)공양의 이야기를 듣고 놀란다. 그리고 인간을 벗어나지 못한 고뇌와 비원이 서린 등신불의 모습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다. ... 그런 점에서, 등신불은 불성(佛性)과 인성(人性)을 지닌 특이한 부처가 아닐 수 없다. 만적(萬寂)의 소신공양(燒身供養)은 자기 구원과 타인 구제의 양면적인 의미를 갖는다. ... 금불각의 등신불에 대해 궁금해 하는 '나'에게 등신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 준다. 정원사의 주지승.
그리하여 그런 문둥이들과 이복형제 '신'을 위해 소신공양을 할 것을 결심한다. 그가 1년 동안의 준비 끝에 소신공양하던 날 여러 가지 이상한일이 일어나게 된다. ... 등신불?은 두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외부 이야기가 내부 이야기를 감싸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 등신불?은 죽음의 필연성을 재제로 삶의 의미를 강조하는 역설적 언술구조로 되어 있다.
-p.118 (4) 더구나 청운에게서 소신공양으로 성불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부터는 금불이 아닌 새까만 숯덩이가 곧잘 눈에 삼삼 거려 배길 수 없었다. -p.121 ... 등신불, 오뇌와 비원이 서린 듯한 일그러진 육신은 부처라기보다는 오히려 괴물의 형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날 밤 원혜대사로부터 등신불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 작품을 읽은 후에 느낀 점 : 등신불이 무슨 뜻일까. 등신은 욕이고 불은 火의 의미로 보통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데 等身佛이라는 한자를 보고 불교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 곳에서 금불각의 등신불을 보게 되는데, 그 불상은 옛날 소신공양으로 성불한 ‘만적’이란 스님의 타다 굳어진 몸에 금을 씌운 것이다. ... 그런 점에서, 등신불은 불성과 인성을 지닌 특이한 부처가 아닐 수 없다. ‘만적’의 소신공양은 자기 구원과 타인 구제의 양면적인 의미를 갖는다. ... 주인공이 전쟁이라는 학살의 소용돌이를 벗어나기 위해 자기 살을 물어뜯는 행위는 소극적이나마 죄악의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자기 희생이라는 점에서 만적의 소신공양과 유사한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어느 날 자기가 찾던 이복형이 문둥기가 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소신공양을 하게 된다. ... 그가 1년 동안의 준비 끝에 소신을 결행하는 날 여러 가지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그의 가부좌상이 된 등신불이 문제였다. ... 등신불의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면 등신불 의 작중 인물인 나 는 등신불을 본 느낌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소신공양은 온몸을 태우므로 뼈와 재밖에 남지 않으나 등신불은 완전히 타버린 것이 아니다. ... 중국과 일본, 태국 등지에 더러 등신불을 모신 전각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소신공양을 한 고승이 있었다고 하나 이름이나 흔적 등은 전하지 않는다. ... 불교 역사상 많은 고승들이 이 공양을 하였는데, 흔히 알고 있는 등신불(等身佛)과는 개념이 다르다.
이를 위하여 작가는 만적의 의식적인 죽음, 즉 소신공양(燒身供養)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중심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등신불?은 나의 삶의 이야기에 대응하는 만적의 죽음의 이야기가 골격을 이루고 있지만, 나의 이야기는 내부 즉, 만적의 이야기를 드러내기 위한 외형에 불과하다. ... 등신불?은 죽음으로써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되는 것이라는 인간 구원의 문제를 포착 김동리가 주창한 구경적(究竟的) 생(生)을 형상화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