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해 만무방이 되어야 했던 1930년대와는 다르지만, 요즘에도 풍요로움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만무방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 ‘예의와 염치가 없이 막 되어 먹은 사람’을 일컫는 순수한 우리말이 바로 ‘만무방’이다. 1930년대 가을, 강원도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쓰여진 ’만무방‘은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야했던 ... 시대가 만든 막된 사람들 ‘만무방‘을 읽고 1930년대 작품을 읽다보면 낯선 어휘들이 많이 나온다.
만무방을 읽고 사실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 ‘만무방’의 낱말 뜻을 잘 알지 못해서 소설을 읽은 후에 찾아보았다. ... 어쩌면 소설 속에서 사람들은 전부 다 ‘만무방’이 되어 가는 것이다. ... 어쩌면, 응오 역시 이 소설에서는 ‘만무방’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김유정의 ‘만무방’을 읽고. 김유정의 단편소설 만무방은 1935년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 만무방인 응칠은 안타깝게 여기고 돈을 벌자고 하는데 응오는 괜한 일이라고 거절한다. 만무방인 형이 돈을 벌자는 일이 좋은 일은 아님을 응오는 분명히 알고 있다. ... 앞으로도 생겨날 만무방은 개인의 일탈일지, 사회 제도의 문제일지 우리 모두 고민해봐야겠다.
누가 만무방을 만드는가 이 소설의 제목인 만무방이란 뜻을 알아보면 예의와 염치가없는, 막되어 먹은 사람이란 뜻이다. 우선 만무방의 배경은 식민지 농촌이다. ... 그러나 한 개인이 만무방이 되기까지 우리는 그 사람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을 했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만무방 응칠도 과거에는 성실한 농사꾼이었다. ... 만무방이 된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 전에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그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다.
(만무방, 김유정) 여태까지 김유정의 만무방을 배우고 읽으면서 ‘만무방‘의 뜻도 몰랐다. ... 혹 만무방을 읽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해지면, 그냥 만무방하면 돌하르방의 일종이겠거니 하고 대충 생각했었다. ... 지금에야 사전을 찾아보니 ’만무방‘의 뜻은 ’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 또는 아무렇게나 생긴 사람‘이라 나와 있다.
김유정의 문학세계와 동백꽃 서평 1. 작가 김유정 2. 김유정의 문학세계 3. ... 유정의 대표작격으로 알려져 있는 만무방을 비롯하여 그의 작품 도처에 이러한 비참한 삶이 절실하게 묘사되어 있다. 2. ... 유리걸식하거나(만무방 소나기 산골 나그네) 유일한 밑천인 아내의 몸을 팔아 연명하거나( 소나기 가을 산골 나그네 안해), 일확천금의 허망한 도박성으로 빠져 들거나(금따는 콩밭 금 연기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만무방이다. 도둑질과 노름을 일삼는 응칠, 노름판에서 한 몫 크게 벌려는 청년들, 그리고 응오까지 자기 논의 벼를 도둑질하는 만무방이 되었다. ... 실제로 이번에 김유정의 작품 만무방 을 읽고 나서 김유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 의 줄거리 전과자요 만무방인 주인공 응칠은 송이파적을 나왔다가 시장기를 느끼며 송이를 캐어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