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삶에 굉장한 회의감이 드는 본인으로선, 공기 좋고 사람 좋고 푸르른 자연과 그 자연 속에서 정직한 땀 흘려 일하는 농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왠지 좋다. ... 그런 사람들이 농촌 사람들이 정말 어쩔 수가 없어서 외국여자와 결혼하는 풍토는 혐오스럽다거나 혹은 불쌍하다는 식으로 취급하며 색안경 끼고 바라본다. 정말 웃기는 현실이다. ... 이런 식으로 비판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니 여기서 각설하고, 어쨌든 영화는 요즘 한국의 농촌총각과 외국여자와의 결혼 11% 라는 현실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슬쩍 비껴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