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한국에 대한 일본의 컴플렉스 (독서감상문)

소개

일본인의 한민족에 대한 콤플렉스 2000년 이라는 책을 읽고 쓴 약 1500자 분량의 독서감상문입니다. 일본과 한국의 감정적인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를 밝히고 일본과 한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해석하는 글로써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독도, 종군위안부, 역사교과서 문제 등 한일 관계에 대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는 관심사이자 답을 낼 수 없는 논쟁거리였다. 그리고 이들 문제에 대한 의견은 자연히 감정적인 요소가 뒤섞여 결국 ‘일본은 도저히 참아줄 수 없는 존재’라는 식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문제는 결국 국가의 힘이 개개의 원동력이 되는 국제적인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식으로 해결책을 찾아낼 수는 없는 것이다.
최근까지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일본에 대한 책은 구체적으로 얻고자 하는 정보에 대한 선별 없이는 정보의 홍수에서 헤맬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을 접할 수 있다. 이 수 많은 ‘일본에 대한’ 책들 중에서 내가 읽고자 했던 것은 한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줄 수 있는 책이었고 책을 고를 때 머리말을 읽는 것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큰 수고를 덜어주었다. 머리말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세 줄을 소개하겠다.

“특히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지독히도 미워하고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우리에 대한 뿌리 깊은 원한과 콤플렉스의 산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일본의 콤플렉스. 더군다나 이것이 한국에 대한 2천 년에 걸친 것이라 한다면 궁금해지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물론 양국의 어린이들이 상대 국가의 국민들을 본 적조차 없는데도 불구하고 ‘더럽다’, ‘두렵다’, ‘뱃속이 시꺼멓다’라는 등의 감정적인 표현을 입에 올릴 만큼 이 두 나라는 서로에게 적대적이어 왔다. 하지만 손꼽히는 경제대국이며 세계 어느 곳에 가도 몰라주는 나라가 없다는 그런 일본이 유독 한국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 책의 저자가 책의 소개에서부터 이 콤플렉스를 언급하고 양국의 적대적인 관계의 원인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참고자료

· 일본인의 한민족에 대한 콤플렉스, 2000년 - 집문당/ 김홍철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