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한국과 일본의 단시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3.10.12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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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번에 공들여 쓴 레폿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⑴시조와 와카의 형식과 연행의 비교
⑵시조와 하이쿠의 내용에 의한 분류
3. 결 론
본문내용
⑴시조와 와카의 형식과 연행의 비교
①형식의 비교
여기서는 시조와 와카의 장르적 속성에 따른 차이를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시조는 초장․중장․종장이라는 삼장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초장과 중장이 병렬로 되어 있고 종장은 초장과 중장을 합일화(대상과 자아의 합일화)하거나 논리적으로 일반화시키는 접속종결로 되어 있다. 즉 초․중장의 병렬과 그것이 극복되는 장으로서의 종장이라는 구조원리가 지배하는 것이다. 김대행, 『한국시가구조연구』 삼영사 1976
시조의 초․중․종장은 논리의 흐름, 시간의 흐름에 맞게 전개된다.
이에 비해 와카는 5․7․5․7․7이라는 음수율을 지니며, 앞의 5․7․5가 상구(上句), 뒤의 7․7이 하구(下句)를 이루는 형식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보자.
やどりして春の山辺にねたる夜は(산사에 묵어 봄 산에서 잠든 밤은)
夢の内にも花ぞちりける(つらうき) (꿈속에서조차 꽃 떨어지네)
“やどりして”가 5음절, “春の山辺に”가 7음절, “ねたる夜は”가 5음절로 상구를 이루고 있고 “夢の内にも”가 7음절 “花ぞちりける”가 7음절로 하구를 이룬다.
또 의미상 서로 관련을 맺는 것으로 끊어 본다면 주로 상구는 제1구의 5에서 일단 끊어지고 그 다음에 7․5와 7․7이 의미상의 관련을 가지는, 즉 5 / 7․5 / 7․7의 7․5조 형식이 헤이안시대 이후 주류를 이루었다. 위에서 든 작품을 보면 처음 5음절 “やどりして”에서 일단 끊어지고, “春の山辺にねたる夜は” 의 7․5음절 뒤에서 끊어지고, “夢の内にも花ぞちりける”의 7․7에서 끊어져 5 / 7․5 / 7․7 로 의미의 덩어리가 나누어지는 7․5조임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마츠오 바쇼의 하이쿠 - 유옥희 저/ 민음사 1998
일본 고전의 방랑 문학- 김충영/ 고려대출판부 1997
일본정보가이드 http://www.jls.co.kr/japan/qna/information1.htm
시조문학사전 - 정병욱/ 신구문화사 1980
한국시가구조연구 - 김대행/ 삼영사 1976
엠파스 백과사전 http://100.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