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일본기업의 자성이 담긴 '21세기 성장하는 기업의 조건'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8.01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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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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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의 사회·경제 심지어는 문화까지 일본이나 미국을 추종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리여건상 일본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유사한 사회조직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들어 기업의 경영시스템은 정부 주도의 목표 제시 및 자원 배분에 의존하는 관료 주도형 경영시스템, 종신 고용, 연공서열에 기초한 임금 등을 기초로 하는 폐쇄적 고용 관행, 부동산 등의 유형 투자 중심의 선행 투자형 재무체질 , 집단적 획일적 의사결정구조 등등 많은 부분이 유사하다. 그런데 그칠 줄 모르던 성장을 구가하던 일본은 90년대 이후 버블경제가 붕괴되면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으며 수많은 회사가 파산하고 대형 은행들이 도산하고 있다. 또한 일본과 유사한 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도 90년대에서 지금까지 많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미국은 비록 최근엔 주춤했지만, 활발한 벤처기업의 창업에 의한 급성장 및 고용창출, 뼈를 깎는 구조 개혁 노력, 아웃소싱의 적극적 활용, 기업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회 풍토 등으로 인해 경제호황을 가졌었다. 일본은 미국의 모델을 경제·사회적으로 추종하고 벤치마킹하고 있는데, 이같이 다른 결과를 초래한 원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에 대한 답으로 일본은 경제 사회 조직 또는 사회내의 제도나 관행을 개선하지 못하였고, 그 배경이 되는 의식 가치관을 근본적인 개혁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일본이 추구하는 기업윤리는 제품의 가격이나 품질, 그리고 재무상태에 집중되었지만, 21세기에는 기업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행위여부가 주요한 화두로 등장하였기에 새로운 시대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낙오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한다.
참고 자료
히로시 기로우의 21세기 성장하는 기업의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