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 히피(hippie)
- 최초 등록일
- 2003.07.08
- 최종 저작일
- 2003.07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히피에 대한 여러자료를 조사하였고 알찬 자료입니다.
목차
I.머리말
II.히피의 등장
III.히피 문화
IV.맺음말
본문내용
I. 머리말
"나는 혁명, 무질서, 혼란, 그리고 이 시대에 무의미해 보이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내게는 그것들이야말로 자유로 향하는 진정한 길로 보인다." 이는 록(Rock)의 신화 짐 모리슨의 말이다.
60년대 젊은이들은 무의미해 보이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았고 그것을 진정한 길로 보았다. 그래서 그들의 부모세대가 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했고, 또 그렇게 했다. 따가운 시선과 비난 속에서도 그들은 그 가보지 않은 길에 매진했으며, 곧 그곳에 빠져들었고, 이내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들어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도어즈(The doors)'는 이러한 60년대 젊은이들의 모습을-다소 지나치게 표현된 면이 없지는 않으나-그리고 있다. 어둠이 내린 무대 위에는 반쯤 풀린 눈으로 객석을 바라보고 선 짐 모리슨과 악기를 다듬는 도어즈 멤버들이 있고, 무대밖에는 자리를 가득 메운 수만의 관중들이 끊임없이 '짐'을 외치고 있다. 노래가 시작되고, 짐 모리슨의 마법과 같은 광기가 객석을 뒤덮을 즈음 그 곳에 모인 젊은이들은 자유와 평화의 전사가 되어 열정을 불태운다. 짐 모리슨을 향한 젊은이들의 동경은 그 위험수위를 넘어선 듯 보이고, 주체할 수 없는 열망의 폭발은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다. 지칠 줄 모르는 이들의 파티는 그 어느 것도 집어삼킬 수 있을만한 열을 발산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서 경직된 표정과 딱딱한 제복의 사나이들이 등장하고, 이내 젊은이들을 향해 냉소적인 얼굴로 그들의 향연을 중단시킨다. 그러나 젊은이들의 환호와 음악, 열정의 물결은 그칠 줄 모른다. 영화는 도어즈의 공연을 통해서 6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문화와 현실사이의 괴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 진정한 의미와 역할을 상실해 버린 시대에 억압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벗어나 자유인이 되고자했던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히피(hippie)라 부른다.
1960년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고 10년 간, 미국 내부에서는 기존 질서에 대한 끊임없는 저항과 변화가 일어났다.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반(反)전 운동으로 시작된 저항의식은 민권운동과 반(反)문화 운동이라는 형태로 미국 사회 내부구조에 대한 비판과 회의로 이어졌다. 본 고에서 다루게될 히피는 반(反)문화운동을 이끌어간 젊은이들로, 이들은 '반(反)문화'의 중심에 있었고, 때로는 과격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정서적 결함이나, 부적응, 무능력 등의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강요된 선택이 아니라 스스로가 선택한 이들의 사회적 소외는 그간 골칫덩이로 치부되어 왔다. 기존질서에 역행하는 행위들을 일삼던 이들 히피들이 권위적이고, 세속적인 기성세대의 눈에 달가웠을 리가 없다.
참고 자료
앨런 브링클리, 『미국인의 역사 3』, 황혜성 외 공역, 비봉출판사, 1998.
이보람, 「1980년대 이후 미국 중간계층의 쇠퇴 원인에 관한 연구」, 한국외국어대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7.
신익수, 「반문화(Counterculture)의 기원과 성격」, 한국외국어 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6.
金成洙, 「진보주의 운동이후 미국의 교육 개혁 동향」, 『고신대논문집』, 1985.
박도술, 「최근 미국 교회의 구조 변화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 194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신학대 신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8.
http://www.fashiontalk.com/theme/hippie/social/socia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