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세익스피어 인 러브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04.30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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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참으로 이상한 것은......
2. 그 확신이란 어떤 확신인가?
3. 그런데 왜 13개 부문에나 아카데미상 후보작으로 올라갔을까?
4. 역사 이야기
5. 영화 속에는 무엇이 있나?
6. 천재의 삶은......
본문내용
1. 참으로 이상한 것은......
이 영화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16세기 영국의 삶의 모습들(특히나 작가와 배우, 극장주 등 연예계(?)의 모습), 역사적인 대작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놓고 일어나는 갈등, 사랑, 코메디, 좋은 배우들의 괜찮은 연기, 좀 밋밋하지만 매끄러운 장면의 연결, 조셉 파인즈와 기네스 펠트로의 베드신(?)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것들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건만, 왜 내 자신은 아무런 느낌을 받을 수 없었는지...... 그것이 무척이나 이상한 점이었다.
어쩌면 그것은 서양 고전문학에 대해서는 백지나 다름없는 내 자신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단순히 작품을 읽은 것만으로 자신이 그 작품에 관해 정통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객관적이고 냉정한 사실 앞에 서 보자면 나는 서양 고전 문학에 대해서는 진정한 백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해 할 수 있는 얘기라고는 나는 기껏 어린 시절 그의 작품 여러개를 읽었다는 사실과 그 줄거리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정도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작품을 읽고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지 못했다고 해서 그 작품과 관련된 또 다른 작품이나 이야기가 별로 와닿지 않을 수가 있을까?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일까?
그럴리 없다.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말 한마디 알아듣지 못해도 노래 멜로디만을 듣고 눈물지을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동의 깊이는 달라도 로미오와 쥴리엣은 사람들에게 비극으로 와닿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와닿지 않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