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서평] 쉰들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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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에게 유대인들에 대한 차별 의식은 매우 깊게 깔려 있다. 그것은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자라나 하나의 실체로 나타나고 있다.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 이 사건은 유대인들의 문제를 하나의 '집단적 사건' 또는 '실체적 현상'으로 보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반유대주의는 하루 아침에 탄생되지 않았다. 이집트의 바롯 왕이 단지 노예들의 인구가 불어난다는 막연한 이유로, 히브리 노예들에게 행한 박해, 수산궁의 하만이 모르도개와 그의 백성들에게 행한 대학살의 음모, 헬라 시대의 마카비 전쟁을 통한 유대인과 이방인들 사이의 갈등, 로마 시대의 제 1차 및 제 2차 유대 반란을 통한 대학살과 도미티안, 하드리안 황제 등의 개인적 감정을 넘어서는, 유대인을 향한 로마 정책 등 원인이 불명료한 수없이 많은 미움과 박해 사건들이 성경 안에도 기록되어 있어,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타국인을 의 이해의 정도를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다. 유대인에 대한 미움과 박해의 원인을 유형별로 분류해 봄으로써, 역사적으로 발전되어 온 반유대주의의 뿌리와 정체를 함께 파악학 수 있다. 첫번째, 종교적 반유대주의를 보면, 근대 유럽 사회에서 유대인들이 박해받은 근거로 제시되었던 것은 바로 유대인들의 독특한 종교 관습이었다. 안식일을 지키며, 까다로운 음식법에 따라 살면서 결코 동화되지 않는 유대인들의 종교적 성격은 지배 계층인 유럽인들에게 있어서 항상 눈에 거슬리는 혐오감이 되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참고자료

· 『역사를 확 바꾼 사람들』 이규호 삶과 꿈
· 『새로 쓴 독일 역사』 하겐 슐제 知와 사랑
· 『격동의 서양 20세기사』 박우성 한울 아카데미
· 『유태의 역사』 막스 디몬트 대원사
· 『이스라엘史』 최창모 大韓敎科書株式會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