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상의 정신세계
- 최초 등록일
- 2002.09.23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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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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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A+받았던 자료입니다.
목차
< 이상의 삶과 그의 정신세계 >
< 심리주의 비평방법 >
< 그의 작품세계 >
< 감상 >
본문내용
< 이상의 삶과 그의 정신세계 >
1910년, 한일합방이 되던 해의 추석을 닷새 지낸 날에, 경성부 동인동 154번지 한옥에서 상은 태어났다. 부친은 김연창, 조심스럽고 소심하여 천하에 법없이도 살만큼 조용한 성품이었다. 얼굴은 얽었고, 형되는 연필의 주선으로 출근하였던 궁내부 활판소에서 활판 기계에 손가락을 잘리는 사고를 만나 사직하고, 그 즈음에는 당대의 신종업이었던 이발가게를 차리고 있었다. 모친 박세창 또한 얼굴이 얽고 친정조차 없는 고아 출신이어서, 결혼하던 해에 아주버니에게 이름을 지어받아 호적에 올렸다.
보통보다 더 가엾은 처지의 아버지 어머니 아래, 상은 첫 손이었다. 아이는 해경이라는 이름을 백부로부터 받았다. 증조부 때에는 고종 당시의 정3품에 해당하는 도정 벼슬까지 지낸, 이조 후기의 톡톡한 양반 가문이었다. 이상의 조부 김병복의 대에 이르러 당시의 일반적 추세였던 양반 몰락의 시운을 맞게 되었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인 연필은 당시 신구의 갈등을 무리없이 건너 뛰어 빈궁한 문사 양반 가문에서 실리적인 상공 전문의 중인으로 가업을 돌려 놓았다.
그는 아이가 하나 딸린 김영숙과 총각 혼인을 하였으나, 그녀가 데려온 아이 외에는 자신의 소생을 만들지 못하였다. 몰락해가는 가문을 다시 바로 세우고 그 중인이니 양반이니의 계급조차 유명무실한 것이 되어가는 경제적 안정을 얻자 당상관 조부대의 선비적 입신이 그립게 되었다. 자연히 일구어 놓은 부와 안정을 소모하여 입지적 성장의 꿈을 이루어 줄 자손에의 기대는 자못 큰 것이었다. 이러한 때 다른 형제없이 그저 단 두 형제로 의지하고 지내는 얽은 아우 연창에게서 태어난 상의 존재는 무엇보다 귀중한 <font color=aaaaff>..</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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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