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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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데올로기로서의 현대사회 반성

본문내용

저널리즘은 근대 사회의 가장 중요한 유물의 하나, 또 근대 문화의 형성에 불가결한 조건이 되고 있다. 저널리즘은 현상에 있어서 소위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수단방법이요, 이 매스 커뮤니케이션이란 현대에 있어서 대중의 사회 태도라든지, 이데올로기를 직접 간접으로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형태이다. 커뮤니테이션이란 사회적 태도의 교환이다. 일정한 사회적 태도를 타인에게 전달함으로써 그 사람들의 사회적 태도를 변용하고, 이로써 그들을 어떠한 행동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게 되면, 이것을 선전이라고 한다. 저널리즘이 반드시 선전을 목적으로 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저널리즘이 현대 사회에 생활하는 우리들의 사회 태도를 결정하고 충동하고 또는 변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 저널리즘과 대조되는 것은 아카데미즘이다. 우리가 학원에서 지금 종사하고 있는 것은, 아카데미즘에 의한 학문의 연구, 진리의 탐구이다. 아카데미즘의 논리적, 합리적 방법과 태도는 저널리즘의 심리적, 비합리적 방법, 태도와 전연 대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은 전연 서로 용납하지 않는 서로 반발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일반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 두 개의 이데올로기적 활동이 우리의 역사적 사회에 있어 무슨 의의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