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애니 감상문]핸드메이드 메이
- 최초 등록일
- 2002.06.20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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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무라 신이치로 감독의 핸드메이드 메이(이하 HMM). 모두 11편까지 알려져 있으며, 보통의 일본 아니메들이 13의 배수로 작품이 구성되는 것에 비하면 좀 독특한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다. 원래 10편에서 모든 사건이 종료되는데 11편이 보너스로 추가된 것 같다.
보통의 일본 아니메들이 망가에 원작을 두고 있는데 반해서, HMM은 아니메를 위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약간의 특색 아닌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HMM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먼저 관계없어 보일런지도 모르는 에반게리온 이야기를 좀 할까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그리고 아니메에 관한 많은 식자들의 의견이 에반게리온 이후 일본 아니메의 trend를 '춘추전국시대' 혹은 '아니메의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많이 정의한다. 에바에 대해서 쓴다고 하면 또 책 한 권을 쓰는 일이겠지만, 에바는 로봇물과 성경의 외전, 그리고 신지 이카리라는 주인공 소년의 성장이라는 다중의 코드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아니메의 trend를 바꾸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혹자는 에반게리온을 '일본 아니메의 최후 결정체'라고 하며, 에바 이후 더 이상 아니메가 가질 수 있는 소재의 독특성은 없을 것이라고 자조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에바 이후 아니메가 대체적으로 다중의 코드를 함유하는 것이 잦아진 것도 바로 이러한 경향 때문일 것이다. 또한 그와는 반대로 아니메나 망가의 원래의 의미, 즉 단순성이나 전형성을 추구하는 작품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의 '츠키카게 란' 같은 작품들이 후자의 '전형성'을 추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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