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 서하진-나무꾼과 선녀
- 최초 등록일
- 2002.06.13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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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수업때 서하진의 소설 '사랑하는 방식은 다다르다'중에서
'나무꾼과 선녀'를 읽고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작가소개
2.줄거리
3.인물분석
4.작품 살펴보기
본문내용
이 소설을 읽어보면 지수의 불안하고 우울한 심리가 과연 어디서 온 것인가 하는 질문이 생긴다. 단순히 아버지에게서 느낀 환멸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지수가 20살에 결혼한-일찍 결혼한-30대여성임을 생각했을 때 결혼이나 삶의 '권태기'에 빠져있는 인물임을 추측하게 된다. 삶이 무료하고 무미 건조하게 느껴지는 30대의 여성.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항상 돌아갈 것을 , 떠날 것을 갈망하는 인물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자신이 있는 곳과 또 다른 이상적인 세계가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일상에의 탈출을 꿈꾼다. 그러한 심리가 보편적이긴 30대 여성이라는 상황이 그러한 심리를 더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일상적인 결혼생활, 그리고 누구나 행복해하는 듯한 가정이라는 단위 속에 숨겨져 있는 욕망이 억압된 여성들의 불안하고 섬뜻한 심리. 서하진의 다른 소설들에서 대체로 그 탈출구는 '불륜'으로 나타나진다. 하지만 여기서 지수는 불륜이 아닌 '죽음'을 탈출구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왜 지수는 '불륜'이 아니라 '죽음'을 동경하게 되는가. ..이러한 제목의 상징성은 괌에서 지수를 마사지해주던 원주민의 모습에서 잘 형상화가 되어진다. 아이가 3인 메마르고 까만 피부를 가진 그들. 그리고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모성애를 가진 그녀. 마지막 대목에서도 제목의 상징하는 바가 잘 나타나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