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서양문화] 보바리부인 - 귀스타브 플로베르와 클로드 샤브롤의 작품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1.07.18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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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의서양문화] 보바리부인 - 귀스타브 플로베르와 클로드 샤브롤의 작품을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영화에서의 사실주의
2.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vs 클로드 샤브롤
본문내용
1. 영화에서의 사실주의
1) 표현방식의 복잡다단함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
사실주의라는 용어는 19세기 문학 및 예술 운동에서 유래한 것인데, 이는 곧 인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266p). 특히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을 비롯한 문학작품들은 도덕적 · 윤리적 판단의 문제를 벗어나 인간 삶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묘사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267p).
사실적 표현이라는 것은 소설과 영화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구축되는데(278p), 이는 문자언어와 영상언어의 차이에서 비롯된 내용적인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282p). 즉, 무언가를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영상언어가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추상성을 지니고 있을 수밖에 없는 문자언어와 정확하게 일대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282p).
이처럼 문학 및 예술의 역사로부터 비롯된 정통적인 의미에서의 사실주의, 자연주의와는 달리, 영화 및 영상 분야에서의 이 두 개념은 보다 탄력적인 용어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스탬 외, 2003, 267p). 로버트 스탬을 비롯한 영화 학자들에 따르면, 영화에서의 사실주의라는 개념은 첫째, 기존의 문학적 · 영화적 방식에 대한 교정이라는 의미, 둘째, 편집성 혹은 디제시스, 즉 허구적 현실의 생산과정과 관련을 맺고 있는 의미, 셋째, 관객의 믿음에 관한 문제, 넷째, 관습의 집합, 즉 언어 혹은 기호의 구성방식과 그 규칙에 관한 문제 등의 다층적인 해석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개념이다(267p).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