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으로 들어 온 사람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정의로운가?

소개글

과제명: 선택 문제2) 비정규직으로 들어 온 사람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정의로운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글을 쓰기 전에 먼저 밝히는 건 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무기계약직이다. 무기계약 이전엔 2년마다 새로운 곳을 찾아다녀야 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무기계약자인 나와 비정규직인 위탁사업체의 동료와 일한 적이 있다.
동료는 시간과 하는 일들이 나랑 동일하였다.
하지만, 위탁이라는 이유로 업체에서 주는 급여를 받았기 때문에 동일 임금을 받을 수 없었다. 그것도 억울하였지만, 더 서러운건 같은 사내에서조차 동일한 처우가 없었다는 것이 나를 더 부끄럽게 했다. 왠지 모를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나는 모든 일들을 공유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작은 것조차 의논하고 존중하려 했지만,동료는 일을 그만두고 싶을만큼 자존감이 떨어졌다. 다행인 것은 2년전 정부 정책 덕분에 무기계약이 될 수 있었다.나도 완전한 정규직은 아니다. 그렇다고 정규직으로 해주길 기대하지 않는다.이것으로도 만족한다면 비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시험을 준비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는 생각을 늘 해 왔던 나로서는 욕심이라고 보았다.

참고 자료

사회복지정의론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