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 문헌
본문내용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을 ‘지방’이라고 부른다. 서울특별시의 면적은 605㎢이고 대한민국의 영토는 100만 1,881㎢이다. 서울특별시는 대한민국의 0.6%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는 나머지 99.4%를 ‘지방’이라고 부르는 셈이다. 서울특별시의 인구는 969만 9,232명이다. 대한민국의 인구는 5,178만 579명이다. 한 나라의 인구 중 18%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영토의 0.6%에서 살고 있다. 1㎢안에 16,100명이 주거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0.6%의 땅에서 이 사람들이 주거만 할 것인가? 서울특별시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저인 청와대, 대한민국의 입법부인 국회, 대한민국의 최고 법원인 대법원,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정부서울청사,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그리고 국제 백신 연구소가 있다. 이 뿐인가? 서울특별시에는 2012년을 기준으로 유치원이 886개, 초등학교가 594개, 중학교가 376개, 고등학교가 311개가 있다. 학생이 있으면 학부모, 교사, 교내 직원, 그들의 가족이 있을 것이며 그들은 문화 시설을 누릴 것이다. 따라서 서울특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전쟁기념관, 덕수궁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을 포함한 60여 개의 박물관이 있으며 도서관은 23개가 있다. 국립국악원을 포함한 공연 시설, 한국 방송 공사를 포함한 방송사, 그리고 신문사, 유적지와 고궁,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번화가도 모두 0.6%의 땅 안에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육병원),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육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의 주요 의료 기관도 이곳에 존재한다. 병원이 있다는 것은 의사가 있다는 것이고, 의사의 존재는 의료대학생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우리가 흔히 수도권이라고 부르는 서울,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합친 그 지역에는 의과 대학이 13개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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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41621)
전동혁, “지역에 지역의대 출신 의사 찾기 어려워... 2명 중 1명은 수도권”, <MBC뉴스>, 2020.09.30 (https://imnews.imbc.com/news/2020/society/article/5926299_32633.html)
김윤나영, “브라질 ‘동네의사’ 늘렸더니 줄어든 의료 격차”, <경향신문>, 2020.08.19 (https://news.v.daum.net/v/20200819165245288)
강윤식, “[시론] 의대 정원 확대해 지방 의대에 배정하자”, <한겨레>, 2020.08,30 (https://news.v.daum.net/v/20200830174604291)
정대하, “‘집단 휴진’ 지지 성명에 공개 반대…한 지방의대 교수의 ‘호소’”, <한겨레>, 2020.09.01. (http://www.hani.co.kr/arti/area/honam/9601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