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글과생각] 내가 무인도에 혼자 격리되어 구출의 기약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상상을 한다면, 나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3~5개를 선정하여 그 이유를 서술하시오.

목차

1. 머리말

2. 무인도에서의 생활과 상상

3. 무인도에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과 이유
1) 책
2) 기억
3) 주방집기
4) 가죽신발
5) 안경
6) 생활공구

4. 마무리

본문내용

1. 머리말

이때까지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언가에 대해 특별한 고민을 해 본다거나 걱정을 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있다면 고민이라기보다 관심이라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평소에 나는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다양한 생각과 관심을 가져보곤 한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잘살지 않을까, 어떡하면 돈을 많이 벌까, 이번 달에는 월급이 이 정도니 무엇을 살까 이런 것들 말이다.
하지만 며칠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집에서 영화 ‘기생충’을 볼 때였다. 영화에서 중반부 이후에 부잣집의 지하실에는 가정주부의 남편이 몰래 밀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물론 가정주부가 남편에게 몰래 음식을 가져다주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은밀하게 지원해 주었다. 그 남편은 지하 밀실에서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갇혀서 무려 3년 이상을 지낸 것이었다. 자의든, 타의든 그 주인공은 마치 무인도에 갇힌 사람처럼 기약 없는 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그 영화를 보고 나서 만약 내가 구출의 기약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그때의 장면이 갑자기 겹친다. 그래! 내가 만약 무인도에 혼자 격리되어 구출의 기약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과 상상, 그렇다면 나에게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일까? 우선 시간을 두고 다양한 상상을 해 보고 글감을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에 1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2. 무인도에서의 생활과 상상

1주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는 동안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상상을 해 보았다. 그리고 적지 않은 영화와 도서, 포스트 등을 살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는데 내가 무인도에 혼자 격리되어 구출의 기약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픈 일이고 내가 좋아하는 현실에서의 모든 권리와 생활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자못 슬프기만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