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이해 C형, 철학의 교실 - 메를로 퐁티

소개글

철학의 이해 C형, 철학의 교실 - 메를로 퐁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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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요약
1, 왜 우울한 사람은 늘어나는가?
2, 당신의 몸은 당신의 것인가?
3,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4, 메를로 퐁티의 신체와 세계관

Ⅱ. 감상

본문내용

1, 왜 우울한 사람은 늘어나는가?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마음의 건강상태가 나빠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 나빠졌는가입니다. 암에 걸린 정도인지 아니면 위궤양에 걸린 정도인지, 종종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는 표현을 접하지요? 그 정도로 우울증이 흔하다는 의미입니다.” -철학의 교실> 오가와 히토시 지음, 파이카, 98p

현대에 사는 우리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나 해야 하는 일을 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바쁘다거나 여건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인하여 그런 것들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 바쁘기 때문이다. 확실히 현대사회와 그 이전 사회의 가장 큰 차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바쁘냐에 있는 거 같다. 현대는 무한 경쟁의 시대다. 일을 많이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시대, 자본에 얽매어 평생 일만 하는 시대에서 바쁘지 않다는 것은 죄악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노동시간을 자랑한다. ‘성장 우선’을 기조로 한 산업화의 진전은 그 성격상 노동 시간의 절대적인 연장(延長)을 핵심으로 한다. 장시간 노동은 ‘근검’이나 ‘절약’과 같이 사회적 규범의 위치를 차지하는 집합 의식(collectivemind)으로 형성된다(신경아,2011). 정부에 의해 주도된 ‘공장 새마을 운동’은 바로 ‘근면, 자조, 협동’을 행동 강령으로 하여 산업 현장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창안되었다. ‘노동’ 혹은 ‘근면함’은 국가, 사회로부터 일반 시민에게 강요된 미덕이자 덕목이었다. 이것이 최근 자살율 1위, 헬 조선의 바탕이 되어온 기조라고 이해해도 될까?

“70년대 중반에 가면, 우리 근로자들은 지금까지 경제 건설에 쏟은 ‘피와 땀’에 대한 대가를 그 누구보다도 알차게 지불받게 된다는 것을 나는 전국의 근로자 여러분에게 다짐해두는 바입니다.

참고 자료

<철학의 교실> 오가와 히토시 지음, 파이카